두 사람은 카라테의 자세를 취한 채 그 이상한 소리에 미미한 주의를 기울였다. .......끼익.......끼익........ 소리는 바퀴가 삐걱이는 소리이다.
기와 위로 접근해 오는 것은 휠체어. 병적으로 마른 닌자가 그것을 밀고 왔다. 휠체어에는 베일이 달린 왕족의 모자를 쓴 흰 장갑의 닌자가 앉아있었다. .......끼익....... 끼익.....
다크닌자는 휠체어를 미는 닌자를 당연히 알고 있다. 비정상적으로 야위고 녹투성이의 멘포를 부착한 그 닌자의 이름은 제스터. 워치독, 레드클리버와 마찬가지로 고문을 받아 뇌의 일부를 절제당한 닌자이다.
제스터는 쿄토성의 어두운 구획에서 노동하는 스모토리 노예의 사역자이자, 무용수요, 그리고......오오.....사고 능력이 파괴되었기에......로드의 곁에서 섬기는 것을 허락받는다. 휠체어를 미는 것도.
"므호호호.......대의였다. 다크닌자=상. 그리고 닌자 슬레이어=상." 휠체어를 탄 닌자는 어깨를 들썩이며 웃었다. 노렌을 방불케하는 베일 때문에 그 얼굴은 볼 수 없었다. 닌자 슬레이어는 도게자했다.
동시에 다크닌자도 도게자했다. 그 동안 신화적 이쿠사를 펼치던 두 닌자는 휠체어를 탄 닌자를 향해 기와에다 이마를 문질렀다. "므호호호. 쿠루슈나이. 쿠루슈나이 쿠루슈나이.(겁 먹지 마라.)"
두 사람은 이마를 들고 휠체어를 탄 닌자를 바라보았다. "우웃....우후훗-!" 제스터가 웃더니 네발로 엎드리고 휠체어의 스토퍼를 작동시킨 후 펄쩍펄쩍 뛰며 두 명에게 다가갔다. "우훗-! 우훗-! 우훗-!" "므-호-호-호-.......므-호-호-호-......"
"춤추거라. 제스터=상. 짐은 춤을 보고싶구나." "우훗-! 우후훗-!" 제스터는 마른 몸을 병적으로 뒤틀면서 경련하며 불길한, 미치광이를 방불케하는 춤을 추었다. 휠체어를 탄 닌자는 손뼉을 치며 박자를 맞추었다. "히토리, 코마키타네,......미스지노, 이토니...... 므-호호....."
손장단이 곧 멈춘다. "아아 즐거웠도다. 제스터=상. 끝내라." "우후훗-!" 제스터는 꼿꼿한 자세로 군대를 방불케하듯 경례했다. "닌자 슬레이어=상과 다크닌자=상의 대의적 퀘스트를 위로하고 고맙게 신기를 받아가거라." "우훗-!"
닌자 슬레이어와 다크닌자, 두 사람은 경쟁하듯 스스로 신기를 공손히 바쳤다. U자로 수납된 눈챠쿠. 원래대로 돌아와 팔에서 푼 브레이서. 제스터는 두 사람의 머리를 사랑스럽게 쓰다듬고 신기를 받아 힘겹게 껴안았다. 그리고 휠체어를 탄 닌자의 품으로 건너뛰었다.
"므흐음....." 휠체어를 탄 닌자는 브레이서를 제스터로부터 받아 장착했다. 이어서 눈챠쿠를 받고 허리에 매었다. "아름다운 마음씨에, 아이사츠를 하지." 닌자는 휠체어에서 오지기를 했다. "도-모. 로드 오브 자이바츠입니다."
한바탕 돌풍이 베일을 흔들고 로드의 멘포를 엿보였다. 마지막 신기를. '죄' '벌'. "오늘 밤은 경사스럽구나. 드래곤 닌자와 삼신기가 돌아왔도다. 축하하도록." ""요로콘데-!"" 닌자 슬레이어와 다크닌자는 경쟁적으로 고함을 질렀다. ""축하드리옵니다-!""
"므-호-호-호-.... 쿠루슈나이. 쿠루슈나이. 쿠루슈나이." ""하이-!"" 두 사람은 재빨리 일어섰다. 그리고 각도 120도의 오지기를 했다. ""저희는 행복합니다!"" "쿠루슈나이. 쿠루슈나이. 쿠루슈나이."
로드는 제스터에게 손짓했다. 제스터는 휠체어를 선회시켜 밀기 시작했다. "허나, 이런 위험한 장소로의 여행, 실제 어려웠구나......얀나루네(짱나네)......" 끼익...... 끼익..... 끼익..... .......끼익...... ""........"" 두 사람은 오지기를 한 채 배웅했다.
....
사실은 노 짓수 노 닌자였던 것이다.
하지만 카라테로도 다크닌자는 로드한테 케츠벳핀이 되었으니 결국 중요한건 카라테이다
무엇이든 짓수를 좋은 걸 뽑는 게 제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