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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이 닌갤번역판에서는 실제 이렇다




......간도는 모든 일을 추리노트에 무질서하게 늘어놓아 간다. 수수께끼의 의뢰인......그 정체는 코케시·사이코우였던 것이 아닐까 하고 간도는 추리하고 있었다. 그럼 그가 시키베를 죽인 것일까? 입을 봉하기 위해?......아니, 그랬다면 자신도 죽었을 것이다. 일억을 받을 수도 없었을 것이다.


뭔가 수상하다. 하지만 뭔지는 모르겠다. 뭔가 이 사건의 이면에는 어마어마한 어둠이 숨겨져 있는 기분이 든다. 붓다! 나는 그곳에 라이트를 켤 수 있을까? 간도는 머리를 긁적거리며 펜을 놀렸다. 점과 점을 연결하고 도형을 그린다. 언제부터인가 무의식 중에 무수한 하나의 눈과 격자가 공책을 가리고 있었다.


"어허어허, 뭐야이건? 끔찍하구만!" 간도는 펜을 내던지고 양손을 벌려 보였다. 캬방! 거기에 매운 공기를 차버릴 듯한 전자음이 울린다! 예금계좌 숫자가 회전했다. 시키베가 궁둥이를 걷어차고 있다. 네오사이타마에서 정기적으로 입금되는 사무라이 탐정 사이고의 인세이다.




공책에 한가득 끼적인 무수한 하나의 눈과 격자도 실제 꺼림칙한 느낌이긴 하지만 화이트보드쪽이 훨씬 강렬하고 기분나쁘다 


무엇보다 문자 그대로 정보를 지운다는 연출이 실제 그윽함


아니면 서적판으로 만들면서 화이트보드로 수정된걸 곰익스가 따라간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