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보는 느낌이라 실제 즐거움.

스캐터=상 & 오펜더=상 > 미르미돈=상과의 이쿠샤 배틀로 이어지는 1화는 묘하게 닌자 슬레이어를 처음 읽었을 때 느꼈던 느낌과 동일하였사와요. 사이버펑크에 와패니즘적인 시선이 담긴 닌자 슬레이어 특유의 그윽함은 우스우면서도 상당히 인상적인 부분이었사와요.

타이틀에서 느껴지는 8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 같은 간결함과 고전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조잡함에 더불어 갑작스레 퀄리티가 올라가는 순간 순간은 상당히 좋았사와요. 들쭉날쭉하는 퀄리티는 나름 닌자 슬레이어 답다고 느껴졌사와요.

다만, 나레이터=상이 조금 심심하다는 느낌이 강하다는 점이 아쉬움.

그리고 트리거=상이 닌자 슬레이어 활동사진을 만들었다고 했을 때, 기대했던 헤즈들의 실망이 얼마나 컸을지도 이해가 가는 것이와요. 아무래도 요즘 같은 유튜브 같은 영상 매체들이 간결하면서도 빠르게 정보를 쏟아내주는 시대에 소설을 읽는 것은 기피되는 면이 없지 않은 것 같다 생각하와요.

그렇기에 활동사진을 통해 새로운 헤즈들이 유입될 것을 기대했던 헤즈들도 있었겠지만, 이러한 연출 방식은 너무나도 취향을 타는 것이와요. 아무래도, 이게 뭐야? 하는 식으로 기피하는 사람이 다수였을 것 같사와요.

그건 그렇고 나라쿠=상 혼자 묘하게 무섭게 생겨서 웃었사와요.

그리고 소미카이야는 셋푸쿠나 해라, 책임감 없는 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