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적자는 중국 청나라 5대 황제인 옹정제때 사용되었다고 알려진 암살무기의 일종이다


저 갓 같은걸 머리에 씌우고 끈을 당기면 안에 있는 칼날들이 사출되면서 목을 베고, 그대로 끌어당겨서 회수까지 가능하다는 매우 편리한 무기임

(일단 '던져서 씌운다'라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 던지면 머리에 잘 씌워질지 어떨지는 생각하지 말자)


한족 부흥을 꾀하는 반란수괴들을 암살할 때 주로 사용했다고 알려져있음


다만 기록만 남아있고 정확한 설계도 같은건 전해지지 않기때문에 실제 저런 모양이었는지에 대한 논란은 있다






이 혈적자가 등장하는 영화로 독비권왕 대 파혈적자(Master of the flying guillotine)라는 1976년작 무협영화가 있다


한국에는 '외팔이 검객'이라는 제목의 비디오로 나온 바 있음


서양이나 일본에서도 이때문에 플라잉 길로틴이라는 이름으로 그럭저럭 인지도가 있... 아이에에에! 나치!? 낙지스컴 어째서!?


저것은 역만자라고 해서 卍자와 동일한 이체자(모양만 다른 글자)이니 실제 안심인

◆침착하자



아무튼 토바시 켄이라는 이름도 자세히 뜯어보면 날아가는(토바시)+칼(켄)이라 플라잉 길로틴을 직역한것이나 마찬가지인 이름이다





또한 저지먼트=상의 혈적자의 경우 허무승 갓 모양을 하고있는데


허무승은 일본 부디즘 보화종 종파의 본즈를 의미한다


저렇게 얼굴을 통째로 가리는 바구니같은 갓을 쓰고 퉁소를 불며 시주를 다녔다고 한다


얼굴을 통째로 가린다는 특성 때문에 닌자(헤이안 시대를 카라테로 지배했던 닌자 말고 실제 역사상의 닌자) 같은 첩보원들이 허무승으로 변장하고 다니는 경우가 많아서 탄압의 대상이 되기도 했고


퉁소 연주는 허무승들끼리 구전으로만 전해져서 외부인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그걸 통해 서로 구분하는 용도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