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중반 밖에 보지 않았지만, 개인적인 감상평은 그럼.
고고학자 되겠다던 것도 자기 집 안에 대대로 내려오는 저주 풀고 가족이랑 행복하게 사는거였는데, 전자는 이루었고 후자는 부모한테 버려지면서 목적의식이 완전히 없어져서 폐인 마냥 네오 사이타마 밑바닥 전전하다.
라오모토 칸이 주워주긴 했지만.
자기가 이거 하겠다 없이 자기 말마따나 라오모토 칸에게 검처럼 휘둘러지면서 말 그대로 검 마냥 주인이 휘두르면 베고 칼집에 넣어두면 쉬고 수동적 태도로 일만 하던 놈 이었고 그래서 라오모토 칸 배신 했을 때도 별 고민 없었던 것 같기도함.
교토와서 목적의식 생긴 것도 지가 아니라 얼굴도 본적 없는 수상쩍은 애들이 말하는 대로 따르는 것 뿐이고 과거랑 미래 듀오도 후지오 걱정하는게 아니라, 진짜 '몸'만 걱정하는 것 같은 것이.
그냥 후지오가 인생 살아온 것 마냥 나중에 이용만 당하고 버려질 것 같음.
나름 비극적인 등장인물이지만, 뭔 일을 당하든 인과응보 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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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적 자체가 어떤 결말을 맞이하던 인과응보 그 자체가 될듯
ㄹㅇ - dc App
2부때부터 주도적으로 행동하기 시작하긴 하는데 덕분에 더욱 존재감없는 소환몹이 되버림
2부 운명자들에게 오도봉고 납치당할 때까진 굉장히 수동적이다 못해 체스말 수준이지.. 그 이후부턴 좀 개선되긴 하지만.
이 글이 굉장히 잘 꿰뚫어봤다 느낀 게 작가 이야기에서도 만약 운명자들과 만나지 않았다면 라오모토의 아래에서 쭉 있었을 거란 이야기도 있었고, 교토로 이주한 이후에 목적의식이 생겼다 해도 굉장히 보신주의에 가까운? 태도로 이야기를 진행해 나감. 귀 헤즈는 통찰력이 굉장하군
또한 작가 말로는 후지오는 그리스 로마신화의 영웅에서 모티브를 많이 따 왔다고 했음. 자기가 얻고자 하는 걸 존나 빡세게 얻거나, 항상 굴려지는 것도 거기에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함. 비합법시설에서 같이 전우애를 당하던 친구를 알아보고 반가워하는 인간적인 모습도 보여주었지만 결국 거기에 그쳐 친구들을 내버려두고 운명에 끌려가는 모습을 보여주더라고. 어찌 보면 좀 많이 엇나간.. 소시민적인, 영웅이 될 뻔한 악당상이라 볼 수도 있겠다.
그렇구나, 와. 작가와 대담 같은 것은 어디서 볼 수 있는거야? - dc App
알려줘서 고마워 - dc App
나도 갤에서 번역하는 oo=상의 이야기에서 본 거라 정확하진 않은데, 월 490엔으로 구독하는 닌자 슬레이어 플러스란 유료 컨텐츠가 있음. 거기서 에피소드 / 인물을 해설하는 n-file같은 곳에 모티브나 세부 설정이 자주 공개되니 아마 거기 나오지 않았을까 싶음. 말 나온 김에 야쿠자텐구 사가 정주행 할 겸 내일 플러스 구독해서 원전 한번 봐야겠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