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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벌기사 펠팡이여." 다실에 앉아, 퍼거토리는 말했다. "그대는 위대하다. 유구한 자이바츠의 역사에 있어 늑대의 닌자가 징벌기사의 자리에 오른 예는 별달리 유례가 없다. 즉 그것은... 위대한 것이니." "물론이다." 마주보고 앉은 펠팡이 으르릉거렸다. 그 머리는 천장에 닿을 정도로 높다.

"그래서, 그대는 징벌기사의 지위를 얻으면서 무엇이 불만인 것인가?" "죽여야 할 상대가 없다. 오베론도 망했다. 나는 지리하다." "그대에게는 경비의 역할이 있지 않은가. 쿄토성의 끝자락에서 《그림자의 연》까지 건너, 도중에 적이 있으면 이것을 죽인다. 이것만큼 중요하며 위대한 임무는 또 없나니." "그림자의 연은 싫다." "어떤 까닭에?" "소름이 끼친다." "그러했나..." 퍼거토리는 궁리했다.

펠팡은 기다림에 지쳤다. "징벌기사는 지루하다. 나를 그랜드 마스터로 해라." "기다려, 그것은 안되네. 그랜드 마스터 위계에는 정식적인 인원수와 의식이.." "그렇다면 너에게 싸움을 건다." "기다리게, 펠팡=상. 좋은 방안을 생각해냈다." "나를 속이려고 하고 있구나." "당치도 않다. 그대는 위대한 지위에 있네. 그런고로, 그것에 걸맞게 종자를 가져야 할 것이겠지. 온갖 영웅에게는 그것을 돋보이게 하는 왜소한 종자가 필요한 게야." "종자..." 펠팡은 으르렁거리고, 이윽고 흡족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좋다. 네가 그런가?" "그렇지 않다. 알겠나... 할로우 사이트=상을 너의 아래에 붙힌다. 저것은 《그림자의 연》의 출신이다.《그림자의 연》의 미답 네트워크의 탐색에 이것만큼 적임인 자도 없으이."




종자 산초퍼거=상.. 그냥 2부에서 죽는 것도 나쁘지 않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