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과제가 아니면 책을 읽을 일이 없다 보니까 베이비 서브미션 당하던 책벌레 시절보다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 게 느껴진다

그런 의미에서 체감상 꽤나 분량이 많은...

트위트 10개 정도의 분량이 1~2p라고 하면 번역본 글 하나에 50트위트 정도, 그게 글 6개로 쪼개졌으니까 물리서적본으로는 30p 정도 될라나

아무튼 이 편 소화하기도 버거우니까 이 소감문은 백 인 블랙 #1편만의 내용에 한정된다. 알겠지?


-닌자 슬레이어가 워낙 컬트적인 작품이라고 알고는 있었지만 시간대상 1편이라고 할 수 있을 백 인 블랙이...

어... 음... 아이에에에... 물리서적판에서는 수록되지 않은 건가? 위키아까지 뒤져봐도 몇권에 수록됐는지 안 보이네


-아무튼 물리서적 동봉판 본 인 레드 블랙은 물리서적판에서는 1권 끄트머리, 곰익스에서는 킬즈 1권이랑 모터유키판 8권에 수록되었다는 게 놀랍다

트리위키로 찍먹해본 좆문가 뉴비 헤즈인 나도 인살의 당당한 시간순 무시가 얼떨떨한데,

1권 첫 에피소드였다는 제로 톨레랑트 산수화를 슬쩍 보고 오니까

2010년대 초에 물리서적으로 닌슬을 찍먹하다가 "그래서 그게 뭔데 씹덕아"하고 때려치는 오타쿠들이 많지 않았을까 싶은


-반대로 말하면 이 에피소드는 1권 첫 에피소드를 배정되지 않았을 테니, 

당대에 여기까지 읽었을 닌자 헤즈들은 닌슬의 아트모스피어를 이해했을 것이고 

두근대는 마음으로 닌자 슬레이어의 탄생을 목도하지 않았을까 싶다


-아무튼 실제 서적의 순서가 어찌됐든 #1 초반부를 읽으면서 '닌슬이 정통 사이버펑크긴 하구나'하고 감탄했다

후지키도 켄지가 '닌자=죽인다'라는 공식만으로 닌자를 학살하고 다닌 '암흑의 7일간'이라고 했었지

근데 닌슬의 아트모스피어를 아무리 내가 트리위키로 전해들었다고는 해도... 직접 접하니까 뿜을 수밖에 없었던 부분이 2개나 나왔음


이것은 닌자 슬레이어의 돌려차기다!


왜 이 글도 "이것은 닌붕이의 독후감이다!"라고 하지 씨발ㅋㅋㅋ


독자 제형들 중 닌자 매복력의 소유자는 계실까? 그 분이라면 눈치 챘겠지. 지극히 가느다란 선이 대나무로부터 대나무에, 무수하게 걸쳐져 있다는 사실을.


아니 씨발 독자가 모탈인데 닌자 매복력의 소유자가 왜 있냐곸ㅋㅋㅋㅋ


-그 외에 웃긴 인살어를 꼽자면 대나무를 뱀부-로 표기한 거

놀라웠던 인살어는 축삼 아워

분명 축시라 하면 개그만화보기좋은날 <초합체전사 선갓 V>에 '축시의 참배'라고 언급된 그 시간.. 그니까 새벽 1시~3시다

검색해보니까 축삼시는 새벽 2시~2시 반이고, 이 때가 '초목도 잠드는 축삼시'라 해서 존나 새벽이라는 뜻으로 쓰이는 듯

이 전통식 시간 표기법은 한국에서 이미 사장된 지 오래인데 일본에선 이렇게 가끔마다 엔트리한다는 게 신기했사와요


-밥은 다음 편을 읽으러 갔다

오탓샤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