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틀렛 위드 퓨리부터 지금까지 어콜라이트는 너무 안쓰러운 캐릭터가 아닌가 싶사와요... 말법의 세상인데다 인륜도 거의 무시받는 상황에서 인과응보도 기대하기 어려운 선행을 꿋꿋히 실천하는게 참;; 그리고 데스드레인은 어콜라이트랑 같이 나올 때가 제일 좋은 것 같은 선과 악에 관한 딜레마에선 꽤 그윽한 포지션인데 헬 온 어스도 그렇고 무지성 깽판칠 땐 좀 ㅋㅋㅋㅋㅋ - dc official App
말법의 세상에서 우직하게 선을 행하는 것은 실제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는
어콜라이트가 결정한 모든 선택은 선량한 인간이라면 다른 방법을 택할 수 없는 선택지였으니까 더 비극적이고
결국 비극으로 끝나기는 했지만 어콜라이트는 자신의 신념을 굽혀 타락하지는 않고 선택의 고통을 감내하는 모습도 그윽한
데스드레인쉑은 그런모습을 보면서 어쩌면 어콜라이트가 이 비극을 물리칠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내심 품었는데 결국 자기 생각대로 모든게 파탄나는 걸 보면서 세상은 역시 이따위라는 것을 확인하면서도 뭔가 화가 난 것 같아서 데스드레인에 대해서도 되게 감정이 복잡해짐
따져보면 데스드레인은 필그림의 여행 중에서 뭘 숨기긴 했어도 정말 필요한 행동들을 취해왔던점이...
데스드레인은 그냥 순수 미친놈이라고 생각해서 화가 난 듯한 묘사가 첨엔 잘 이해가 안 갔사와요. 근데 댓글로 적어주신 말마따나 광기 뒤에 숨겨진 입체적인 측면이 잘 드러나서 인상이 좀 달라진.. - dc App
개인적으로 이 일행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볼 수 있으면 실제 좋을 것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