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b3d76bf1c039a87dafd7a713df3070aab978d9d5592a4562118bfc9024b68218ccbf81602159d05aecdf54aba15e251ea65cc07322547ffe9042330655a0796f9794ab9d6b26d7cfdd701a758b0cf504aaea4e2b7624b88fe2e657834168a572ca8501a17159139163a50577ae3ba9c8a8809d63b2f1684bbaad


완전히 엑스트라 격으로 픽픽 죽어나가는 좀비들과 달리, 민간전승에서 구울은 상대하기 어려운 괴물이다.

인간 이상의 괴력을 지니거나 하늘을 날기도 하고,
온갖 마법과 변신술 까지 구사하므로
구울을 상대하려면 흡혈귀를 상대할 적에
말뚝을 사용하듯 사전에 무기(시미터)를 갖추어야 한다.

민간전승에 따르면 이들은 죽이려면 시미터로 배를 갈라야 하는데, 한 번 가르면 구울이 한 번 더 갈라 달라고 한다.

그 말대로 한 번 더 가르면 구울이 다시 소생하니 절대 그들의 말을 따르면 안 된다. 어떤 설화에선 구울을 불구덩이에 가둬놓고 태워 죽이려는 장면이 나오는데 손톱 하나가 불구덩이를 탈출해서 실패하고 그 손톱이 사람의 몸속으로 파고들어가 광인으로 만들기도 한다. 시미터가 없으면 기도문을 외워서 쫓아낼 수 있고, 구울과 마주쳤을 때 예의 바르게 인사하면 구울이 인사를 하지 않았으면 잡아먹었을 것이라고 대답하며 그대로 보내준다.


이미지와 달리 마법 아이템을 다루거나 인간과 평범하게 대화하는 지적능력이 있고 교류도 가능해서 천일야화 중에는 인간을 돕는 구울도 등장한다.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처럼 대중문화의 묘사가 원전과 딴판인 케이스. 구울이 실재한다면 좀비마냥 무식한 언데드로 묘사되는 현상에 피눈물을 흘릴 지경이다.

======

성스러운 살라흐 앗딘 MK-3를 항상 소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