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끝마치고 맥주 한 캔을 편의점에서 사온 아가멤논.

호기심이 동하여 비디오 테이프를 넣고 재생 버튼을 누르자, 국부만 아슬아슬하게 가려진 레이스 팬티를 입은 치바가 새빨개진 얼굴로 가슴팍을 가린 채 정면을 쳐다보는 장면이 브라운관을 타고 송출되기 시작했다.

경악한 아가멤논이 마시던 맥주를 떨어뜨리자 방문이 덜컥대며 흰 단발머리를 한 사내가 화면에 잡히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