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어쨌다는 건가」 「응? 이건 말이야, 보오·오브·더·트래블러라고 하는 물건으로……」 「드래곤·도죠가 소장한 렐릭이군」 「맞아맞아…… 맞아……?」 클로저의 눈앞에 지금, 제트 블랙의 닌자가 버티고 선다. 머플러 천에 등자색 불꽃이 피어올랐다.



「도-모. 사츠바츠나이트입니다」 사츠바츠나이트는 클로저에게 결단적으로 아이사츠했다. 그리고 갈파했다. 「오랜만이로군, 케이토·닌자=상!」 「누웃……!」 클로저는 약간 당황했다. 「무슨 말인지」 하지만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클로저를 응시하는 사츠바츠나이트에게, 그는 쓴웃음을 지으며, 순식간에 복장을 몸에 휘감았다.



「잘도 간파했군. 하지만 생각해 보게. 그 인식이 함정일지도 모른다고? 내가 케이토라고 굳이 귀공에게 간파시킨다는 것 자체가 나의 함정이었다면, 귀공은 치명적인 약점을 드러낼 수도 있지 않을까? 즉, 내가 케이토 닌자인 척하는 다른 아무개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것……」 「이얏!」



시츠레이!」 케이토는 사츠바츠나이트의 카라테를 피하고, 간격을 두었다. 「내가 아이사츠에 응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공격을 가하다니!」 하지만 사츠바츠나이트는 그 말에 넘어가지 않고 고개를 저었다. 「그대에게는 아이사츠에 응할 시간이 충분히 있었다. 예의에 어긋나는 것은 그대다, 케이토·닌자=상」 「……흥」 코웃음을 치며 오지기를 돌려준다. 「클로저입니다」



- 【얼터·오브·말법칼립스】 중



아이사츠는 하기 싫은데 규칙 때문에 억지로 하는 게 아니라 닌자들의 본능에 각인된 예의범절임을 잊어서는 안 되며, 편법으로 어떻게 우회해보려는 건 닌자에 대해서 잘 모르는 뉴비나 할 법한 발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