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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자 카츠 완소는 어떨 때는 그윽하게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하고 제자들의 의견을 수용하다가도 또 어떤 때는 갑작스럽게 분노에 사로잡혀 무차별적인 파괴와 학살을 벌이는 등 종잡을 수 없는 성격의 소유자였으며


제자들을 육성하고 문명을 일궈나가다가 지루해지면 전부 멸망시키고 처음부터 다시 제자를 육성하곤 했다는데


이러한 종잡을 수 없는 행동들이 완소의 사고방식이 어린아이 같아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



실제 순수한 어린이라도 무언가 안되는 일이 있어서 화가 나면 징징거리거나 난리를 피우는 등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출하는 경우가 잦고


어떤 장난감에 푹 빠져서 하루종일 그것만 갖고 놀다가도 갑자기 질려서 장난감 박스에 집어넣고 관심을 끊어버리기도 하는 것이다


눈자에게 있어서는 자신이 육성한 사도들부터 한낮 모탈들까지 모든 것이 그저 한 아이가 혼자 즐기는 닌자 놀이의 장난감에 불과했을지도 모른다


사츠가이가 닌포를 시전하는 등 장난스럽고 경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어쩌면 눈자와 가장 닮은 파편이라서 그런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