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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나는 캐릭터 케지메 닌자=상의 등장에

소재랑 주제랑 내용까지 아주 그윽한데다

심지어 후반 罪罰罪罰罪罰罪罰罪罰罪罰

아무튼 이대로 스킵짓수에 당하기는 아깝다

어떻게든 곰익스에 넣어줄 수 없는 것인지??



제일 인상깊은 부분은 에피소드의 결말~에필로그


도구로 태어나 인위적으로 부여받았던 목적(사용처)이, 닌자가 되면서 사라지고 대신 자아가 생김

→ 삶의 목적을 찾기 위해 방황 → 붙잡혀서 자아를 잃음 →


후반부 여기까지는 "화끈하네~" 하면서 읽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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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는 조용한 바닷가가 펼쳐졌을 때 감탄함


무한한 바다와 조용한 해변 그냥 작은 집 하나가 전부인 세상


삶의 목적이나 의미, 태어난 이유,

그런 게 없어도 삶 그 자체로 의미 있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음


생명의 존엄성을 정면에서 부정하는 클론이

사이버펑크 말법세상에서 이런 주제를 전한다는 게 대비를 이뤄 실제 그윽했다

클론이기에 모탈보다도 유한한 삶이었고,

도구로 쓰이기 위해 태어나 도구로 살다 육체가 죽었지만


최후의 최후에는 스스로 선택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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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서 삶의 의지(불꽃)을 찾던 야쿠자에게 영향받아 클론야쿠자가 자아에 눈뜨던 장면도 생각났음.


Q : 닌붕=상 방금 전까지 말하던 주제와 정반대가 아닌지?

A : 그건 아님 근본적으로는 같은 주제임

[ 타인에게 굴복하는 삶에 염증을 느끼고, 스스로의 길을 택한다]

이 생각이 야쿠자에게 불꽃을 심어줬고, 같은 처지인 '클론'야쿠자도 영향을 받은 거였음


그리고 본에피 2부 [블레이드야쿠자 베이컨트 벤전스]는 같은 소재 - 클론야쿠자를 중심으로

주제의식을 한층 더 그윽하게 깎아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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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바바야가도 나와서 반가웠다


이 캐릭터도 그... 원본 따로 있음 + 떨어져 나온 조각이고

이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되는데

자기 의지로 여기저기 개입하고 도와주잖아


걍 좋더라 비슷한 사정끼리 이렇게 대면하고 이끌어주는 게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