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 코퍼레이션 라이엇의 롤이 패치 노트를 발표하듯


카츠 완소가 닌자들을 소집시키고 개정한 고사기를 읊을 것이다


처음에는 스시의 조리법 및 규정 부터... 와비챠도 일부분 조정하고


대망의 이쿠사 배틀 규칙이 발표된다, 이때부턴 모든 닌자들의


이목이 집중 중점, 실제 고요하고 그윽한 아트모스피어가 된다


...이제부터 앰부쉬는 단 한 번의 공격만 허용한다, 지금까지는 기습 후


슈리켄을 던지거나 카라테로 연계하며 아이사츠 하는 것이었으나


무조건 한 번의 동작만 행한 후 아이사츠를 해야한다, 이는 닌자 클랜들이


기습 위주로 수련하며 고착되는 카라테 스타일을 다시 분화 시키고


각 클랜들 간의 형평성을 위함이다, 이상!


얏타! 이야아! 카츠 완소=상 만세! 만세!


나무삼! 앰부쉬가 너프당했다, 기습 특화 클랜의 닌자들의 안색이 구겨졌다


지난 몇달간 앰부쉬 연계 카라테로 막대한 이득을 벌려온 그들은


이제 이쿠사 배틀은 커녕 도장을 지키기에 급급할 것이리라, 그들의 약식


아이사츠에 수많은 닌자들이 무례함을 느끼고 쓰러져 갔으니 무라하치는


당연한 수순이다


벌써 발이 빠른 닌자 몇몇이 앰부쉬를 방불케 하는 닌자 기동으로 흩어졌다


카츠 완소의 발표를 방해한다고 아이사츠를 거는 닌자는 없었다, 눈자는 나름의


융통성을 발휘하여 암묵적으로 허락했다, '자비' 라고 봐도 될 정도지만


몇몇은 지금이라도 카라테를 단련하거나 앰부쉬 연계 카라테 테크닉


인스트러먼트 북을 폐기, 혹은 개정안이 적용되는 전까지 앰부쉬를 걸어


최대한 이득을 볼지도 모른다...


...다음은 아이사츠의 거리와 동작 규정의 개정이다, 아이사츠 거리를 한시적으로


5m 늘리고, 아이사츠 시 숙이는 각도를 80도 까지 조정, 숙이고 피기까지 최대


영 콤마 팔 초의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고우랑가! 아이사츠의 조정이다! 그윽한 아이사츠를 위한 중점 조정이다!


많은 닌자들에게 불이익이 되지않아 대부분이 안도하는 가운데, 애써 마른 침을


삼키는 클랜이 있었으니, 소닉 카라테로 유명한 카제 클랜이 그들이다


카제 클랜은 소닉 카라테를 응용하여 아이사츠를 빠르게 시전하고 


다리로 소닉 카라테를 시전하여 가속하는 소닉붐 점프로 재빨리


붙은 후, 소닉붐 펀치나 소닉붐 킥으로 배틀하는 전법을 선호했는데, 


이번 개정으로 완전히 바스러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카제 클랜의 뉴비 닌자나 그레이터 닌자는 그들의 아치 닌자를 바라봤지만


선대 아치들로부터 물려받고 전수해주기만 했던 그들로는 이 개정안에 맞춰


소닉 카라테를 개량할 재간이 없었다, 비록 아이사츠를 다 하고 최대한 붙더라도


영 콤마 사 초의 지연은 치명적이다...


일부 호기로운 뉴비 닌자가 이를 전하기 위한 듯 달려나가지만 아무도 그를


막지 못했다, 허나 그 닌자가 도장의 카라테 북을 모두 들고 적대 클랜에 망명가는


것은 나중에 이야기다


재행무상에 알맞는 날이었다, 고사기를 믿고 카라테를 연마하지 않은 카제 클랜과


기습 클랜은 통곡에 빠질 것이고 카라테로 와자를 쌓아온 타 클랜에겐 가뭄의 스윗


레인과 같으니, 실제 새옹 호스 였다


카츠 완소는 혼란이 일은 크라우드를 한번 둘러보고,


금일 4월 9일자의 고사기 개정판은 새벽 2시에 적용된다!


라고 말한 후 나무 반합에서 스시를 꺼내 여유로이 먹었다


고사기 개정판을 알리려 서두르는 닌자부터, 그간의 업보가 두려워 케지메하는 닌자,


지금이라도 세푸쿠를 하고 타 클랜으로 갈아타려는 닌자까지 온갖 군상이 보였다


카츠 완소는 제아무리 강력하고 모탈과는 궤를 달리하는 닌자라도, 이렇게


모탈처럼 혼란에 빠지고 뒤엉킨다는 점이 아주 좋았다


모탈을 업신여기는 그들도 한때는 모탈이었으니 그의 입장에선 도토리 컴페티션이었다


또한, 남들 위에 군림할 수 있는건 '눈자'인 자신이리니


기습 클랜과 카제 클랜은 크게 기울것이었지만 자신이 상관할 바는 아니었다


그저 닌자 놈들에게 트루 엠퍼러를 각인시키면 될 뿐이었다


최초이자 마지막이고도 유일한 '눈자'인 카츠 완소는 만족스레 스시를 섭취했다


***


4부를 읽지않아 고사기의 그 당시를 모르는 것이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