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밤 몇시에 일본에서 시작할 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한국어는 열시 - 열시반 사이라고 생각해주세요
댓글 73
간바루조-!
클론야쿠자 1(59.11)2024-10-23 18:12:00
◆카라테가 고양되는 것을 느낀다◆
더라브(yellowleaf24)2024-10-23 22:13:00
"사요나라!" 샌드맨은 폭발사산했다. 다크닌자는 모래 섞은 피를 팔꿈치로 닦아내고 카타나를 칼집에 넣었다. 이로써 샌드맨과의 이쿠사 배틀은 끝난 것이었다. 두 번째 에메츠 반전 폭발이 끝나고, 다크닌자는 속박된 채인 교토성을, 그리고 닌자 슬레이어를 보았다. 61
더라브(yellowleaf24)2024-10-23 22:14:00
답글
시작한다!
익명(211.178)2024-10-23 22:16:00
"이것으로 끝난건가?" 닌자 슬레이어가 다가가서 물었다. 다크닌자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일단은 말이다." 그리고 그는 다시 오지기했다. "힘을 빌려준 것에 감사한다. 닌자 슬레이어=상." "어쩌다 보니 그랬을 뿐. 너는 나를 손님으로 환대했다. 웃기지도 않은 카라테 시험이 있긴 했지만." 1
더라브(yellowleaf24)2024-10-23 22:17:00
답글
의외로 고맙다고 하는 후지오
곶(furball)2024-10-23 22:52:00
답글
속지마라 마스라다 앞에선 고개를 숙이고 뒤에서 보오를 올리는 놈이다
클론야쿠자 1(59.11)2024-10-23 23:32:00
답글
환대(오히간 음식으로 개수작하기 방관)
침대밑괴물(nokcha34)2024-10-23 23:39:00
"자이바츠 섀도우 길드는 투쟁을 지상 목표로 삼고 있는 집단이다. 미안하지만 그 편이 이야기를 진행하기에 빨랐지." "다른 사람에게는 성가신 일이로군. 예전처럼 집적거린다면 나는 철저히 해치울 거다. 각오를 하고 와라." 그리고 닌자 슬레이어는 다크닌자를 응시했다. "요란하게 당했나. 서 있는 것도 겨우겠지." 2
더라브(yellowleaf24)2024-10-23 22:20:00
"시험해 볼 텐가?" 다크닌자는 농담도 도전도 아닌 듯한 말투로 물었다. 닌자 슬레이어는 어깨를 위아래로 흔들었다. 다크닌자는 하얀 줄기를 그리며 새벽 하늘을 가로지르는 전투기들을 올려다보았다. "요로시상을 비롯한 암흑 메가코퍼레이션들이 움직였다. 기업간의 밀고 밀치기가 균형을 이룬다. 기울어진 천칭이 돌아오는 것이지." 3
더라브(yellowleaf24)2024-10-23 22:25:00
"결국에는......" 닌자 슬레이어가 성을 보았다. 여전히 성의 주춧돌에 해당하는 떠다니는 거석의 바닥 부분에는 녹색 빛이 이끼, 혹은 가시덤불을 방불케 하듯 얽혀 있었다. "......쿠사나기인지 뭔지를 찾을 때까지 근본적인 해결은 되지 않을 모양이군. 교토성은 킬존에 계속 있는건가." 4
더라브(yellowleaf24)2024-10-23 22:27:00
"그래. 정말이지 샌드맨은 귀찮은 선물을 두고 갔군." 다크닌자가 말했다. "하지만 일촉즉발의 상황은 벗어났다. 어떠한 요인으로 정세가 변화할 때까지 당분간은 시간을 벌 수 있겠지. 저주를 풀기 위해 탐색을 계속하겠다." 다크닌자가 올려다본 하늘에서 강하하는 그림자가 있었다. 날개짓하는 익룡이었다. 5
더라브(yellowleaf24)2024-10-23 22:29:00
날개 달린 이 세상의 것이 아닌 짐승의 등에는 여러 명의 모습이 있었다. "이얏-!" 익룡을 다루는 닌자가 회전 착지하여 다크닌자에게 무릎을 꿇었다. 이쿠사 배틀 직후라 상처투성이다. "도-모, 다크닌자=상. 파이어 웜입니다!" "도-모. 파이어 웜=상. 다크닌자입니다. 쿠루슈나이(개의치 말거라)." 6
더라브(yellowleaf24)2024-10-23 22:31:00
그를 따라서 흠칫흠칫하는 모습으로 익룡에서 내린 두 닌자는 아마테라스 사의 특사인 히나타. 그리고 로그 위치인 오드잡이었다. 다크닌자와 히나타는 다시 오지기를 나누고, 기업과 자이바츠 사이에 체결한 협정에 대하여 몇 가지를 구두로 확인했다. 7
더라브(yellowleaf24)2024-10-23 22:33:00
"그......" 오드잡이 할 일이 없는 듯한 모습으로 일동을 둘러보았다. 다크닌자는 "일단 성으로 가겠으나 곧 다시 네오 사이타마로 돌아가겠다." 라고 말했다. "현세에 머물 수 있는 것은 나뿐이다. 이대로 네오 사이타마로 돌아가야 하겠으나, 전승을 축하하는 식전 자리에 내가 없다면 쓸데없는 사망설이나 의심의 근원이 되겠지." 8
더라브(yellowleaf24)2024-10-23 22:37:00
답글
이럼 플로라이트=상은 현세로 못데려가는것인가
익명(211.178)2024-10-23 22:39:00
답글
ㄴ하이 오히간의 음식을 먹은 자는 다크닌자급 카라테와 벳핀 등이 없으면 현세로 못 나오는듯
더라브(yellowleaf24)2024-10-23 22:40:00
'네오 사이타마로 돌아가겠다'라는 말을 들은 순간 오드잡은 얼굴이 다소 창백해졌으나, 그는 곧 그 감정을 억누르고 곧장 테크 웨어 위에 걸쳤던 자신의 빨간 기모노를 벗어 상처를 입은 다크닌자에게 건넸다. 다크닌자는 고개를 끄덕이고, 그것을 일단 몸에 둘렀다. "너는 잘 해주었다. 오드잡=상." 9
더라브(yellowleaf24)2024-10-23 22:39:00
답글
진짜 잘해줌
ㅇㅌㅈ(fglezx)2024-10-23 22:42:00
답글
오도짜세=상은 실제 유능했다
익명(211.178)2024-10-23 22:45:00
"황송하기 그지 없는 말씀이십니다!" 오드잡이 도게자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었다. "뭐어, 뭐라 말씀을 드려야 할지요...... 신화적 투쟁에 서둘러 달려가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애석하게도 육체가 물리 세계에 순응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로. 참여하고픈 마음은 산더미 같습니다만, 앞으로는 실로 어쩔 수 없는 이탈이라고 해야 할까요." "계속해서 잘 부탁하지." 10
더라브(yellowleaf24)2024-10-23 22:49:00
"......!" 오드잡은 말없이 이마를 땅에 문질렀다. 다크닌자는 그들과 교대하듯 익룡 위에 올랐다. 파이어 웜이 도약하여 고삐를 잡아당기자, 익룡은 높고 날카롭게 한 번 울더니 날개짓하여 떠올랐다. 그 자리를 중심으로 주변으로 바람이 불어 그들의 옷을 펄럭이게 했다. "다시 만나자. 닌자 슬레이어=상." 11
더라브(yellowleaf24)2024-10-23 22:50:00
[트레이스 오브 다크닌자] 에필로그
더라브(yellowleaf24)2024-10-23 22:51:00
ㅡㅡ다크닌자=후지오 카타쿠라의, 네오 사이타마에 이르기까지의 발자취, 그리고 성가신 탐색의 새로운 시작은 대략 이 정도일 것이다. 이 내가 팔면육비와도 같이 활약한 달갑지 않은 모험에 대해서는, 딱히 누군가에게 칭찬받고 싶다는 생각은 없다. 아무튼 감사한 주인께서는 실제 곧 돌아왔다. 12
더라브(yellowleaf24)2024-10-23 23:03:00
가지고 온 것은 새까만 쥬얼 오브 리얼리티. 거기에 더해 카라테노미콘의 원본인지 오래된 사본인지하는 뭐시기, 사람의 피부를 방불케 하는 불온한 겉장이 씌워진 책을 성의 서고에서 끄집어 내고서. 그래서 계속 이어서 '블랙 블레이드', 쿠사나기를 찾는다는 모양이다. 뭐, 그걸 찾지 못하면 성가신 것들을 쫓아내는 것도 불가능하다. 이해일치라는 것이다. 13
더라브(yellowleaf24)2024-10-23 23:06:00
그렇게 되어서, 오늘의 나로 말하자면 키타노 스트리트의 피자 스키 맞은편, 이상한 피자 가게에서 주인이 오기를 기다려야만 하는 처지가 되었다. 냉동 피자를 셀프로 데우라느니, 정신이 이상한 것 같은 말을 늘어놓는 루저가 가게 주인이다. 카운터에 다리를 올리고서, 뻐기듯이 몸을 젖히고 앉아 엣찌를 읽고 있다. 14
더라브(yellowleaf24)2024-10-23 23:08:00
답글
타키는 진짜 변하지 않아서 좋다
익명(211.178)2024-10-23 23:09:00
이런 가게에서 만나기로 하다니, 주인께서는 별난 취향을 좀 억누르는 편이 어떨까. 뭣하면 야카테부네(놀잇배)든 뭐든 예약해 줄테니까. 이런 곳이어서야...... "어이, 댁." 거의 일심불란한 마음으로 저널을 쓰고 있던 오드잡에게 가게 주인이 말을 건다. "피자 한 판이랑 커피 한 잔으로 언제까지 버티고 있을 셈이쇼?" 15
더라브(yellowleaf24)2024-10-23 23:14:00
답글
후지오 냉동피자 꽤 마음에 들었나
ㅇㅌㅈ(fglezx)2024-10-23 23:17:00
"칫." 오드잡이 혀를 찼다. "손님은 나 혼자. 뭐 곤란한 일이라도 있나? 그리 오래 있지도 않았는데." "휴식 공간 제공이 무료라고 생각하는 얼뜨기신가, 손님? 아니면 네오 사이타마에 이제 막 온 촌놈이야?" "......그렇다면 커피 오카와리(한잔 더)다." "삐져서 토라지기라도 했나?" 16
더라브(yellowleaf24)2024-10-23 23:16:00
가게 주인이 어깨를 으쓱해 보였다. 오드잡은 그 목을 붙잡아 카운터에 얼굴을 쳐박아서 상황을 이해시키기 위한 행동을 뉴런 내에서 상정하여 실행에 옮기려 했다. 그 순간, 짤랑. 문이 열리더니 배달원 모자를 쓴 남자가 얼굴을 내밀었다. "다행이다! 빨간 기모노! 당신을 찾고 있었다구요! 지시가 막연해서 곤란했어요!" "앙?" 17
더라브(yellowleaf24)2024-10-23 23:22:00
답글
또 한자이인가?
클론야쿠자 2(1.238)2024-10-23 23:24:00
오드잡이 배달원과 가게 주인을 번갈아 보면서 얼굴을 찡그렸다. 가게 주인에게 얼굴을 들이밀고, 노려보며, 선불로 소자를 입금한 뒤, "끓여 놔. 커피를." 이라는 말을 남기고서 문쪽으로 향했다. 배달원은 타키에게 소포를 건네고 허둥지둥 바이크를 타서 자리를 떴다. "......" 오드잡은 가게 밖으로 나갔다. 18
더라브(yellowleaf24)2024-10-23 23:25:00
답글
타키에게? 망고연수 안건이 아닌지?
클론야쿠자 2(1.238)2024-10-23 23:27:00
뒷골목까지 들어가서 소포를 개봉하자, 그곳에 들어있던 것은 미묘하게 구식인 소형 IRC 통화기였다. "......" 오드잡이 얼굴을 찡그렸다. '누르시오'라는 작은 종이가 붙어 있는 버튼을, 지시에 따라 눌렀다. 『모시모시』 바로 응답이 있었다. 프로페서. "......무슨 용무지?" 오드잡이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19
더라브(yellowleaf24)2024-10-23 23:30:00
『자네의 눈부신 활약을 봐서 새로운 미션을 의뢰하고 싶군』 "......" 오드잡은 방심하지 않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사람은 없다. "......뭐야. 미션이라는 것은?" 『사람 찾기야』 "사람 찾기? 뭐야, 그게?" 『부기맨을 찾게나』 20
더라브(yellowleaf24)2024-10-23 23:32:00
답글
부기맨 벌써 부활?!
ㅇㅌㅈ(fglezx)2024-10-23 23:32:00
"어이, 그게 무슨......" KBAM! 연기를 뿜는 통화기를 욕지기와 함께 내던져 버린 뒤, 짓밟는 오드잡을 그녀는 골목과 약간 떨어진 지점, '장미 으름장' 네온 간판 위에서 횃대를 방불케 하듯 몸을 웅크린 채, 말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21
더라브(yellowleaf24)2024-10-23 23:41:00
답글
누군가 오드잡을 지켜보고 있다...?
침대밑괴물(nokcha34)2024-10-23 23:42:00
물론 그 가벼운 몸놀림으로 보아 그녀는 닌자였다. 녹색과 보라색이 섞인 복장을 입은 그녀의 팔에는 유기물 같은 금속 장식이 휘감겨 있었다. 그와 더불어, 목에는 기묘한 검은 돌이 배치된 쵸커를 장착하고 있었다. 그렇다. 신경질적으로 눈을 가늘게 뜬 그녀의 이름은 플로라이트. 자이바츠 섀도우 길드의 닌자다. 22
더라브(yellowleaf24)2024-10-23 23:42:00
답글
더라브(yellowleaf24)2024-10-23 23:43:00
답글
어이 어덯게 튀어나온겨
침대밑괴물(nokcha34)2024-10-23 23:43:00
답글
히로인=상의 인트로다-!!
Rumi4(kthkh0321)2024-10-24 02:42:00
오히간과 강하게 결합되어, 성을 떠나면 현세에 오랜 기간 머물 수 없을 터인 자이바츠의 닌자가 어찌하여 네오 사이타마에? 독자 여러분의 금할 수 없는 경악은 당연한 것이다. 그것을 가능하게 만든 것은 목에 있는 검은 돌이었다. 좌장군 퍼거토리가 비밀리에 깎아낸 그것은 현세에서의 존재 유지를 가능케 하는 신비로운 물건이다. 23
더라브(yellowleaf24)2024-10-23 23:49:00
답글
퍼황 씹유능하네
ㅇㅌㅈ(fglezx)2024-10-23 23:50:00
답글
퍼황 진짜 뒷수작 잘하네
침대밑괴물(nokcha34)2024-10-23 23:50:00
퍼거토리가 직제자인 플로라이트에게 명령한 것은 네오 사이타마로의 잠입과 오드잡의, 나아가서는 다크닌자의 동향을 감시하는 것이었다. "흥......" 플로라이트는 가게로 돌아가는 오드잡을 눈으로 쫓았다. 한 차례 그가 뒤돌아본 순간, 그녀의 모습은 이미 그곳에 없었다. 24
더라브(yellowleaf24)2024-10-23 23:51:00
답글
플로라이트 출소 믿고 있었다구 젠장~
클론야쿠자 3(211.178)2024-10-23 23:53:00
답글
이야 다크닌자까지 퍼황의 꿈은 끝나지 않는구나
침대밑괴물(nokcha34)2024-10-23 23:53:00
◆◆◆
25
더라브(yellowleaf24)2024-10-23 23:51:00
히-토리-. 코마키-타네-. 아카쨩. 우시미츠 아워, 노래 소리가 멀찌기서 들려오는 타마 리버 물가, 약간 녹이 슨 차고에서 두 뒷세계 인간이 아타셰 케이스를 사이에 둔 채 마주보고 파이프 의자에 앉아 있었다. 한 명은 다크 슈트 차림의 야쿠자. 한 명은 쵼마게 스타일의 슬래셔. 긴 침묵. 26
더라브(yellowleaf24)2024-10-23 23:57:00
"시작할까요?" "시작하자고." 두 사람이 동시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늘어서 있던 각자의 아타셰 케이스를 동시에 열었다. 야쿠자의 아타셰 케이스에는 만엔권이 빼곡히 들어차 있었다. 한편, 쵼마게의 아타셰 케이스에 담겨 있던 것은 이상한 아트모스피어를 뿜어내는 거대한 옛날식 권총이었다. 27
더라브(yellowleaf24)2024-10-24 00:00:00
"오호우......" 야쿠자는 입을 동그랗게 벌리고, 자신도 모르게 감탄의 한숨을 내쉬었다. 쵼마게 슬래셔는 방긋 웃었다. "쓸데없는 탐색은 시간 낭비...... 내 트레져 헌팅은 누구도 범접할 수 없이 날래다는 뜻이지......" "송구합니다." 야쿠자가 고개를 숙였다. "케이스에는 만엔권을 2할 더 넣어두었습니다." 28
더라브(yellowleaf24)2024-10-24 00:02:00
"이이네(좋군)...... 인심이." 쵼마게 슬래셔가 그 자리에서 만엔권을 대충 확인했다. 야쿠자는 "무얼. 허튼 수작을 벌였다면 박살을 냈을 무렵인 것을." 라며 웃었다. "무섭구만......" 슬래셔는 더 이상 웃고 있지 않았다. 금액을 확인하는 것을 마치고, 그는 케이스를 가지고 가려다...... 손을 멈췄다. "그만두지." "앙?" 29
더라브(yellowleaf24)2024-10-24 00:06:00
"왜냐하면...... 양쪽을 다 가지고 돌아가면, 이익이 두 배......?" 슬래셔는 방금 그 사실을 깨달은 것처럼 말했다. 관자놀이에서 진땀이 흐르다 떨어진다. "그런...... 생각이...... 들어." 두 사람의 시선이 권총으로 고정되었다. 장식이 달린 리볼버. 49 매그넘. 태어난 곳은 툼스톤. 이 총의 이름은, 더 비스트라 한다. 30
더라브(yellowleaf24)2024-10-24 00:11:00
답글
캬아악 부기맨이다
침대밑괴물(nokcha34)2024-10-24 00:14:00
""......!"" 두 사람은 동시에 서로를 보았다. 둘 다 이를 드러내고서 악다문, 필사적인 모습이었다. ""......!"" 붙잡는다. 슬래셔는 권총을. 한편 야쿠자는 슬래셔의 얼굴을. 난장판에서의 속임수와 거친 일에 익숙한 것은 야쿠자 쪽이었다. 체격이 좋은 야쿠자가 슬래셔의 얼굴을 밀어붙인다. 31
더라브(yellowleaf24)2024-10-24 00:14:00
"까고...... 자빠졌, 넴맛-!" "끄악-!" 야쿠자가 슬래셔를 짓눌렀다. 슬래셔는 저항했으나, 거의 뒤로 목이 돌아갈 정도로 얼굴이 등을 향하고 있었다. 그러나 떨리는 손은 더 비스트를 놓지 않는다. "깔보는 거냠마-! 그런 웃기지도 않는 판단으로 너 이 새끼, 시건방짐마-!" "끄악-!" 32
더라브(yellowleaf24)2024-10-24 00:22:00
"썩어죽을쉑-칙쇼! 오랏새낌마-!" "끄악-!" 두 악한이 서로 저항하며, 꼴사나운 느린 움직임으로 다툰다. "까고...... 자빠졌...... 놓으...... 라고......" "시, 싫...... 어......" "놔......" "싫...... 어......" BLAMN. 방아쇠가 엉뚱한 방향으로 당겨졌다. 야쿠자의 관자놀이를 총알이 관통했다. 33
더라브(yellowleaf24)2024-10-24 00:25:00
"뻐끔뻐끔. 뻐끔뻐끔" 야쿠자가 입을 움직였다. "뻐끔뻐끔. 뻐끔뻐끔뻐끔" "아이에에...... 에에에......" 슬래셔가 옆을 보았다. 벽. 도탄 흔적이 있다.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간 총알이 튕긴 것인가? "뻐끔뻐끔. 뻐끔뻐끔" 야쿠자가 입을 움직였다. 이윽고 눈을 까뒤집고, 뒤로 넘어가더니,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 34
더라브(yellowleaf24)2024-10-24 00:27:00
답글
밤에 보기엔 너무 무섭담마-!!!
침대밑괴물(nokcha34)2024-10-24 00:28:00
답글
ㄴ전 사실 슬슬 졸린데 연재가 안끝난담마 ㅜㅜ 보내줘 ㅜㅜ
더라브(yellowleaf24)2024-10-24 00:30:00
"......" 슬래셔는 야쿠자의 시체를 보더니, 이윽고 웃음을 터뜨렸다. "......! 하하하...... 얏따(아싸)...... 얏, 따! 얏" 슬래셔의 웃음이 멎었다. 끼리릭, 하는 이상한 소리가 울리더니 뒤로 넘어가 쓰러졌던 야쿠자의 몸이 소용돌이 속에 삼켜졌다. 시체는 사라졌지만 소용돌이는 바닥에 남았다. 35
더라브(yellowleaf24)2024-10-24 00:30:00
"에...... 아......" 슬래셔가 떨면서 지켜보는 가운데, 소용돌이는 중심부...... 야쿠자의 관자놀이가 있던 근처를 향하여 수축하기 시작했다. 소용돌이 그 자체가 소용돌이에 휩쓸려, 검은 점이 되고, 그리고 역류했다. 역류하는 소용돌이 속에서 카우보이 모자를 쓴 깡마른 모습을 한 것이 기어나와 몸을 일으켰다. 36
더라브(yellowleaf24)2024-10-24 00:33:00
"아, 아...... 아이에에에에에! 아이에에에에! 아이에-에에에에에에에에!" KA-DOOOM! 밤하늘의 스모그를 통해 뇌광이 번쩍이고, 벽에 긴 그림자를 새겨 넣었다. 어둠이 다시 찾아왔을 때, 목소리를 내는 자는 한 명도 없었다. 그곳에는 쵼마게 슬래셔의 시체만이 남아, 만엔권도, 더 비스트도 사라져 있었다. 37
더라브(yellowleaf24)2024-10-24 00:37:00
답글
만엔권도 가져갔구나
익명(218.50)2024-10-24 00:50:00
[트레이스 오브 다크닌자] 에필로그 끝. 새로운 에피소드로 계속.
더라브(yellowleaf24)2024-10-24 00:38:00
답글
아이고 드디어 끝났다으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
길었습니다 ㅜㅜㅜㅜㅜㅜㅜ
정리판은 가능하면 내일 올릴 생각이지만 좀 더 늦어질지도 모릅니다...
좋은 밤 되십시오
더라브(yellowleaf24)2024-10-24 00:38:00
답글
수고하셧사와요
침대밑괴물(nokcha34)2024-10-24 00:39:00
답글
ㅇㅌㅈ(fglezx)2024-10-24 07:58:00
(친애하는 독자 여러분께 : 이번에 매우 긴 에피소드의 연재를 따라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굵은 글씨의 상태가 이상해서, 트윗을 하나씩 누르면 굵은 글씨로 보이지만 트위터 타임라인에서는 굵지가 않습니다. 이 현상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note의 정리판에는 확실하게 굵은 글씨로 나올 겁니다)
더라브(yellowleaf24)2024-10-24 00:42:00
답글
이건 실제 저도 문제라 가능하면 트윗마다 클릭해서 정리해서 올릴때 굵은 글씨 처리를 하는데, 누락하는 트윗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간바루조-!
◆카라테가 고양되는 것을 느낀다◆
"사요나라!" 샌드맨은 폭발사산했다. 다크닌자는 모래 섞은 피를 팔꿈치로 닦아내고 카타나를 칼집에 넣었다. 이로써 샌드맨과의 이쿠사 배틀은 끝난 것이었다. 두 번째 에메츠 반전 폭발이 끝나고, 다크닌자는 속박된 채인 교토성을, 그리고 닌자 슬레이어를 보았다. 61
시작한다!
"이것으로 끝난건가?" 닌자 슬레이어가 다가가서 물었다. 다크닌자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일단은 말이다." 그리고 그는 다시 오지기했다. "힘을 빌려준 것에 감사한다. 닌자 슬레이어=상." "어쩌다 보니 그랬을 뿐. 너는 나를 손님으로 환대했다. 웃기지도 않은 카라테 시험이 있긴 했지만." 1
의외로 고맙다고 하는 후지오
속지마라 마스라다 앞에선 고개를 숙이고 뒤에서 보오를 올리는 놈이다
환대(오히간 음식으로 개수작하기 방관)
"자이바츠 섀도우 길드는 투쟁을 지상 목표로 삼고 있는 집단이다. 미안하지만 그 편이 이야기를 진행하기에 빨랐지." "다른 사람에게는 성가신 일이로군. 예전처럼 집적거린다면 나는 철저히 해치울 거다. 각오를 하고 와라." 그리고 닌자 슬레이어는 다크닌자를 응시했다. "요란하게 당했나. 서 있는 것도 겨우겠지." 2
"시험해 볼 텐가?" 다크닌자는 농담도 도전도 아닌 듯한 말투로 물었다. 닌자 슬레이어는 어깨를 위아래로 흔들었다. 다크닌자는 하얀 줄기를 그리며 새벽 하늘을 가로지르는 전투기들을 올려다보았다. "요로시상을 비롯한 암흑 메가코퍼레이션들이 움직였다. 기업간의 밀고 밀치기가 균형을 이룬다. 기울어진 천칭이 돌아오는 것이지." 3
"결국에는......" 닌자 슬레이어가 성을 보았다. 여전히 성의 주춧돌에 해당하는 떠다니는 거석의 바닥 부분에는 녹색 빛이 이끼, 혹은 가시덤불을 방불케 하듯 얽혀 있었다. "......쿠사나기인지 뭔지를 찾을 때까지 근본적인 해결은 되지 않을 모양이군. 교토성은 킬존에 계속 있는건가." 4
"그래. 정말이지 샌드맨은 귀찮은 선물을 두고 갔군." 다크닌자가 말했다. "하지만 일촉즉발의 상황은 벗어났다. 어떠한 요인으로 정세가 변화할 때까지 당분간은 시간을 벌 수 있겠지. 저주를 풀기 위해 탐색을 계속하겠다." 다크닌자가 올려다본 하늘에서 강하하는 그림자가 있었다. 날개짓하는 익룡이었다. 5
날개 달린 이 세상의 것이 아닌 짐승의 등에는 여러 명의 모습이 있었다. "이얏-!" 익룡을 다루는 닌자가 회전 착지하여 다크닌자에게 무릎을 꿇었다. 이쿠사 배틀 직후라 상처투성이다. "도-모, 다크닌자=상. 파이어 웜입니다!" "도-모. 파이어 웜=상. 다크닌자입니다. 쿠루슈나이(개의치 말거라)." 6
그를 따라서 흠칫흠칫하는 모습으로 익룡에서 내린 두 닌자는 아마테라스 사의 특사인 히나타. 그리고 로그 위치인 오드잡이었다. 다크닌자와 히나타는 다시 오지기를 나누고, 기업과 자이바츠 사이에 체결한 협정에 대하여 몇 가지를 구두로 확인했다. 7
"그......" 오드잡이 할 일이 없는 듯한 모습으로 일동을 둘러보았다. 다크닌자는 "일단 성으로 가겠으나 곧 다시 네오 사이타마로 돌아가겠다." 라고 말했다. "현세에 머물 수 있는 것은 나뿐이다. 이대로 네오 사이타마로 돌아가야 하겠으나, 전승을 축하하는 식전 자리에 내가 없다면 쓸데없는 사망설이나 의심의 근원이 되겠지." 8
이럼 플로라이트=상은 현세로 못데려가는것인가
ㄴ하이 오히간의 음식을 먹은 자는 다크닌자급 카라테와 벳핀 등이 없으면 현세로 못 나오는듯
'네오 사이타마로 돌아가겠다'라는 말을 들은 순간 오드잡은 얼굴이 다소 창백해졌으나, 그는 곧 그 감정을 억누르고 곧장 테크 웨어 위에 걸쳤던 자신의 빨간 기모노를 벗어 상처를 입은 다크닌자에게 건넸다. 다크닌자는 고개를 끄덕이고, 그것을 일단 몸에 둘렀다. "너는 잘 해주었다. 오드잡=상." 9
진짜 잘해줌
오도짜세=상은 실제 유능했다
"황송하기 그지 없는 말씀이십니다!" 오드잡이 도게자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었다. "뭐어, 뭐라 말씀을 드려야 할지요...... 신화적 투쟁에 서둘러 달려가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애석하게도 육체가 물리 세계에 순응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로. 참여하고픈 마음은 산더미 같습니다만, 앞으로는 실로 어쩔 수 없는 이탈이라고 해야 할까요." "계속해서 잘 부탁하지." 10
"......!" 오드잡은 말없이 이마를 땅에 문질렀다. 다크닌자는 그들과 교대하듯 익룡 위에 올랐다. 파이어 웜이 도약하여 고삐를 잡아당기자, 익룡은 높고 날카롭게 한 번 울더니 날개짓하여 떠올랐다. 그 자리를 중심으로 주변으로 바람이 불어 그들의 옷을 펄럭이게 했다. "다시 만나자. 닌자 슬레이어=상." 11
[트레이스 오브 다크닌자] 에필로그
ㅡㅡ다크닌자=후지오 카타쿠라의, 네오 사이타마에 이르기까지의 발자취, 그리고 성가신 탐색의 새로운 시작은 대략 이 정도일 것이다. 이 내가 팔면육비와도 같이 활약한 달갑지 않은 모험에 대해서는, 딱히 누군가에게 칭찬받고 싶다는 생각은 없다. 아무튼 감사한 주인께서는 실제 곧 돌아왔다. 12
가지고 온 것은 새까만 쥬얼 오브 리얼리티. 거기에 더해 카라테노미콘의 원본인지 오래된 사본인지하는 뭐시기, 사람의 피부를 방불케 하는 불온한 겉장이 씌워진 책을 성의 서고에서 끄집어 내고서. 그래서 계속 이어서 '블랙 블레이드', 쿠사나기를 찾는다는 모양이다. 뭐, 그걸 찾지 못하면 성가신 것들을 쫓아내는 것도 불가능하다. 이해일치라는 것이다. 13
그렇게 되어서, 오늘의 나로 말하자면 키타노 스트리트의 피자 스키 맞은편, 이상한 피자 가게에서 주인이 오기를 기다려야만 하는 처지가 되었다. 냉동 피자를 셀프로 데우라느니, 정신이 이상한 것 같은 말을 늘어놓는 루저가 가게 주인이다. 카운터에 다리를 올리고서, 뻐기듯이 몸을 젖히고 앉아 엣찌를 읽고 있다. 14
타키는 진짜 변하지 않아서 좋다
이런 가게에서 만나기로 하다니, 주인께서는 별난 취향을 좀 억누르는 편이 어떨까. 뭣하면 야카테부네(놀잇배)든 뭐든 예약해 줄테니까. 이런 곳이어서야...... "어이, 댁." 거의 일심불란한 마음으로 저널을 쓰고 있던 오드잡에게 가게 주인이 말을 건다. "피자 한 판이랑 커피 한 잔으로 언제까지 버티고 있을 셈이쇼?" 15
후지오 냉동피자 꽤 마음에 들었나
"칫." 오드잡이 혀를 찼다. "손님은 나 혼자. 뭐 곤란한 일이라도 있나? 그리 오래 있지도 않았는데." "휴식 공간 제공이 무료라고 생각하는 얼뜨기신가, 손님? 아니면 네오 사이타마에 이제 막 온 촌놈이야?" "......그렇다면 커피 오카와리(한잔 더)다." "삐져서 토라지기라도 했나?" 16
가게 주인이 어깨를 으쓱해 보였다. 오드잡은 그 목을 붙잡아 카운터에 얼굴을 쳐박아서 상황을 이해시키기 위한 행동을 뉴런 내에서 상정하여 실행에 옮기려 했다. 그 순간, 짤랑. 문이 열리더니 배달원 모자를 쓴 남자가 얼굴을 내밀었다. "다행이다! 빨간 기모노! 당신을 찾고 있었다구요! 지시가 막연해서 곤란했어요!" "앙?" 17
또 한자이인가?
오드잡이 배달원과 가게 주인을 번갈아 보면서 얼굴을 찡그렸다. 가게 주인에게 얼굴을 들이밀고, 노려보며, 선불로 소자를 입금한 뒤, "끓여 놔. 커피를." 이라는 말을 남기고서 문쪽으로 향했다. 배달원은 타키에게 소포를 건네고 허둥지둥 바이크를 타서 자리를 떴다. "......" 오드잡은 가게 밖으로 나갔다. 18
타키에게? 망고연수 안건이 아닌지?
뒷골목까지 들어가서 소포를 개봉하자, 그곳에 들어있던 것은 미묘하게 구식인 소형 IRC 통화기였다. "......" 오드잡이 얼굴을 찡그렸다. '누르시오'라는 작은 종이가 붙어 있는 버튼을, 지시에 따라 눌렀다. 『모시모시』 바로 응답이 있었다. 프로페서. "......무슨 용무지?" 오드잡이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19
『자네의 눈부신 활약을 봐서 새로운 미션을 의뢰하고 싶군』 "......" 오드잡은 방심하지 않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사람은 없다. "......뭐야. 미션이라는 것은?" 『사람 찾기야』 "사람 찾기? 뭐야, 그게?" 『부기맨을 찾게나』 20
부기맨 벌써 부활?!
"어이, 그게 무슨......" KBAM! 연기를 뿜는 통화기를 욕지기와 함께 내던져 버린 뒤, 짓밟는 오드잡을 그녀는 골목과 약간 떨어진 지점, '장미 으름장' 네온 간판 위에서 횃대를 방불케 하듯 몸을 웅크린 채, 말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21
누군가 오드잡을 지켜보고 있다...?
물론 그 가벼운 몸놀림으로 보아 그녀는 닌자였다. 녹색과 보라색이 섞인 복장을 입은 그녀의 팔에는 유기물 같은 금속 장식이 휘감겨 있었다. 그와 더불어, 목에는 기묘한 검은 돌이 배치된 쵸커를 장착하고 있었다. 그렇다. 신경질적으로 눈을 가늘게 뜬 그녀의 이름은 플로라이트. 자이바츠 섀도우 길드의 닌자다. 22
어이 어덯게 튀어나온겨
히로인=상의 인트로다-!!
오히간과 강하게 결합되어, 성을 떠나면 현세에 오랜 기간 머물 수 없을 터인 자이바츠의 닌자가 어찌하여 네오 사이타마에? 독자 여러분의 금할 수 없는 경악은 당연한 것이다. 그것을 가능하게 만든 것은 목에 있는 검은 돌이었다. 좌장군 퍼거토리가 비밀리에 깎아낸 그것은 현세에서의 존재 유지를 가능케 하는 신비로운 물건이다. 23
퍼황 씹유능하네
퍼황 진짜 뒷수작 잘하네
퍼거토리가 직제자인 플로라이트에게 명령한 것은 네오 사이타마로의 잠입과 오드잡의, 나아가서는 다크닌자의 동향을 감시하는 것이었다. "흥......" 플로라이트는 가게로 돌아가는 오드잡을 눈으로 쫓았다. 한 차례 그가 뒤돌아본 순간, 그녀의 모습은 이미 그곳에 없었다. 24
플로라이트 출소 믿고 있었다구 젠장~
이야 다크닌자까지 퍼황의 꿈은 끝나지 않는구나
◆◆◆ 25
히-토리-. 코마키-타네-. 아카쨩. 우시미츠 아워, 노래 소리가 멀찌기서 들려오는 타마 리버 물가, 약간 녹이 슨 차고에서 두 뒷세계 인간이 아타셰 케이스를 사이에 둔 채 마주보고 파이프 의자에 앉아 있었다. 한 명은 다크 슈트 차림의 야쿠자. 한 명은 쵼마게 스타일의 슬래셔. 긴 침묵. 26
"시작할까요?" "시작하자고." 두 사람이 동시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늘어서 있던 각자의 아타셰 케이스를 동시에 열었다. 야쿠자의 아타셰 케이스에는 만엔권이 빼곡히 들어차 있었다. 한편, 쵼마게의 아타셰 케이스에 담겨 있던 것은 이상한 아트모스피어를 뿜어내는 거대한 옛날식 권총이었다. 27
"오호우......" 야쿠자는 입을 동그랗게 벌리고, 자신도 모르게 감탄의 한숨을 내쉬었다. 쵼마게 슬래셔는 방긋 웃었다. "쓸데없는 탐색은 시간 낭비...... 내 트레져 헌팅은 누구도 범접할 수 없이 날래다는 뜻이지......" "송구합니다." 야쿠자가 고개를 숙였다. "케이스에는 만엔권을 2할 더 넣어두었습니다." 28
"이이네(좋군)...... 인심이." 쵼마게 슬래셔가 그 자리에서 만엔권을 대충 확인했다. 야쿠자는 "무얼. 허튼 수작을 벌였다면 박살을 냈을 무렵인 것을." 라며 웃었다. "무섭구만......" 슬래셔는 더 이상 웃고 있지 않았다. 금액을 확인하는 것을 마치고, 그는 케이스를 가지고 가려다...... 손을 멈췄다. "그만두지." "앙?" 29
"왜냐하면...... 양쪽을 다 가지고 돌아가면, 이익이 두 배......?" 슬래셔는 방금 그 사실을 깨달은 것처럼 말했다. 관자놀이에서 진땀이 흐르다 떨어진다. "그런...... 생각이...... 들어." 두 사람의 시선이 권총으로 고정되었다. 장식이 달린 리볼버. 49 매그넘. 태어난 곳은 툼스톤. 이 총의 이름은, 더 비스트라 한다. 30
캬아악 부기맨이다
""......!"" 두 사람은 동시에 서로를 보았다. 둘 다 이를 드러내고서 악다문, 필사적인 모습이었다. ""......!"" 붙잡는다. 슬래셔는 권총을. 한편 야쿠자는 슬래셔의 얼굴을. 난장판에서의 속임수와 거친 일에 익숙한 것은 야쿠자 쪽이었다. 체격이 좋은 야쿠자가 슬래셔의 얼굴을 밀어붙인다. 31
"까고...... 자빠졌, 넴맛-!" "끄악-!" 야쿠자가 슬래셔를 짓눌렀다. 슬래셔는 저항했으나, 거의 뒤로 목이 돌아갈 정도로 얼굴이 등을 향하고 있었다. 그러나 떨리는 손은 더 비스트를 놓지 않는다. "깔보는 거냠마-! 그런 웃기지도 않는 판단으로 너 이 새끼, 시건방짐마-!" "끄악-!" 32
"썩어죽을쉑-칙쇼! 오랏새낌마-!" "끄악-!" 두 악한이 서로 저항하며, 꼴사나운 느린 움직임으로 다툰다. "까고...... 자빠졌...... 놓으...... 라고......" "시, 싫...... 어......" "놔......" "싫...... 어......" BLAMN. 방아쇠가 엉뚱한 방향으로 당겨졌다. 야쿠자의 관자놀이를 총알이 관통했다. 33
"뻐끔뻐끔. 뻐끔뻐끔" 야쿠자가 입을 움직였다. "뻐끔뻐끔. 뻐끔뻐끔뻐끔" "아이에에...... 에에에......" 슬래셔가 옆을 보았다. 벽. 도탄 흔적이 있다.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간 총알이 튕긴 것인가? "뻐끔뻐끔. 뻐끔뻐끔" 야쿠자가 입을 움직였다. 이윽고 눈을 까뒤집고, 뒤로 넘어가더니,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 34
밤에 보기엔 너무 무섭담마-!!!
ㄴ전 사실 슬슬 졸린데 연재가 안끝난담마 ㅜㅜ 보내줘 ㅜㅜ
"......" 슬래셔는 야쿠자의 시체를 보더니, 이윽고 웃음을 터뜨렸다. "......! 하하하...... 얏따(아싸)...... 얏, 따! 얏" 슬래셔의 웃음이 멎었다. 끼리릭, 하는 이상한 소리가 울리더니 뒤로 넘어가 쓰러졌던 야쿠자의 몸이 소용돌이 속에 삼켜졌다. 시체는 사라졌지만 소용돌이는 바닥에 남았다. 35
"에...... 아......" 슬래셔가 떨면서 지켜보는 가운데, 소용돌이는 중심부...... 야쿠자의 관자놀이가 있던 근처를 향하여 수축하기 시작했다. 소용돌이 그 자체가 소용돌이에 휩쓸려, 검은 점이 되고, 그리고 역류했다. 역류하는 소용돌이 속에서 카우보이 모자를 쓴 깡마른 모습을 한 것이 기어나와 몸을 일으켰다. 36
"아, 아...... 아이에에에에에! 아이에에에에! 아이에-에에에에에에에에!" KA-DOOOM! 밤하늘의 스모그를 통해 뇌광이 번쩍이고, 벽에 긴 그림자를 새겨 넣었다. 어둠이 다시 찾아왔을 때, 목소리를 내는 자는 한 명도 없었다. 그곳에는 쵼마게 슬래셔의 시체만이 남아, 만엔권도, 더 비스트도 사라져 있었다. 37
만엔권도 가져갔구나
[트레이스 오브 다크닌자] 에필로그 끝. 새로운 에피소드로 계속.
아이고 드디어 끝났다으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 길었습니다 ㅜㅜㅜㅜㅜㅜㅜ 정리판은 가능하면 내일 올릴 생각이지만 좀 더 늦어질지도 모릅니다... 좋은 밤 되십시오
수고하셧사와요
(친애하는 독자 여러분께 : 이번에 매우 긴 에피소드의 연재를 따라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굵은 글씨의 상태가 이상해서, 트윗을 하나씩 누르면 굵은 글씨로 보이지만 트위터 타임라인에서는 굵지가 않습니다. 이 현상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note의 정리판에는 확실하게 굵은 글씨로 나올 겁니다)
이건 실제 저도 문제라 가능하면 트윗마다 클릭해서 정리해서 올릴때 굵은 글씨 처리를 하는데, 누락하는 트윗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고생하셨사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