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이유도 없이 닌자에게 부조리하게 죽어간 모탈들도
근거없는 가설에 미끼로 쓰여진 민간인도
어쩌면 거기에 간접적으로 책임이 있을지도 모를 닌자 슬레이어의 내면도
이쿠사라 부르기도 힘든 순간의 생사결도
하이쿠 조차 남기지 못한 디어헌터의 최후도

멀리서 내려다 보는 광각랜즈의 카메라 처럼
지리지리한 사연도 이쿠사 도중의 얇팍한 정의관의 논쟁도 없이
타겟과 스나이퍼의 4km의 간격은
하이쿠도 가라테도 허용치 않고 부조리만 보여주는 그윽한 명에피라 생각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