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 금요일 7시 30분...
간만에 새로 주문한 팬이 도착하여, 주말 내내 오이란 우키요에를 양산할 생각이 가득했던
그런데 퇴근길 커브를 돌고서 영컴마일초, 한자 서치라이트를 방불케하는 쌍라이트가 시야를 뒤덮는다! 캐논볼처럼 다가오는 정면의 차량! 나무아미타불! 역주행이다!
죽음의 순간 앞에서 주마등 리콜이 재생된다 했던가... 본인도 죽음을 직감하고 주마등 리콜을 재생하려던 찰나의 순간!
KABOOM-! 정면 에어백이 단숨에 폭발!
충돌 직후, 차량 내부는 에어백에서 세어 나온 연기가 자욱했다. 거미줄 같은 금으로 뒤덮힌 유리 너머, 자동차 정면이 닌자가 춉으로 두들긴듯 움푹 파인 것이 눈에 들어온다...
전신을 두들기는 격통 속에서 드는 생각은 그저 옆사람의 안위에 대한 걱정뿐. 조심스레 옆으로 시야를 옮기자... '붓다! 감사합니다!' 운전자 의식 있음을 확인!
비틀 거리며 조수석에서 내려 살펴보니, 양측의 차량이 종잇장처럼 반파되어있던것이다...
정말로 그 순간은 붓다가 지켜줬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소름끼치는 관경이었던
때문에 우키요에는 커녕 일주일째 비홀더=상처럼 휠체어 신세를 지고 있다... 말 그대로, 새옹호스...
삼도 리버를 보고 오다니 무서움!
에... 카라다니키오츠케테네......
그래도 살아있으니 좋았쓰!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