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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슬레이어가 아니라서 좋앗던 장면

닌붕은 닌자슬레이어'들'을 좋아하지만
최애캐로서 좋아하는 건 후지키도라 조금 차이가 잇다

독자들의 절대다수는 이야기의 주인공을 좋아할 수 밖에 없다
작품의 전개를 이끄는 것은 주인공이니까

하지만 그 '좋은'과는 별개로,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 소위 최애캐를 가지는 독자들이 존재한다

헤즈들의 취향은 저마다 다르기에
그윽한 남자 닌자를 좋아하는 사람이 잇는가 하면, 비열한 소인배 닌자를 좋아하거나, 혹은 풍만여캐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본 헤즈는 후지키도를 좋아한다
※ 결코 다른 닌자슬레이어는 싫다는 뜻이 아님을 알아주시길

복수가 흐지부지된 것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나,
적 뿐만이 아니라 자신마저 갉아먹던 증오에서 벗어나
보다 그 후의 일까지 생각할 수 잇게 된...
그리고 미래를 걱정할 수 잇게 된 4부의 후지키도 역시 좋다

3부에선 폐인이 되어 나오는데
복수를 끝마쳣다고 생각하자 삶의 목적을 잃고 방황하던 시절(극초반 한정).

복수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 제대로 된 일 없이 사라리맨 시절 저축을 사용해 버티던 이전의 모습은
바꿔 말하자면 미래를 전혀 염두에 두지 않았다는 뜻이다
자신의 삶이라는 개인적 가치에 미련이 없었다

물러설 때를 알고 목숨 아낄 줄은 알앗으나
그건 정말로 살고자 햇던 것이 아니라, 복수를 끝마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아직 복수의 대상이 남아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생겼다

후지키도는 미래를 걱정할 수 있게 되었다. 그 미래란 다음 세대의 닌자슬레이어, 그리고 거대한 악에 대한 주의와 경계다

또한 닌자슬레이어 - 어쨌든 나라쿠와 연관될 수 밖에 없는 - 로서가 아닌
후지키도 개인의 선택과 목적에 따라 움직인다.

그리하여 닌자슬레이어가 아닌, 사츠바츠 나이트 = 다이 닌자로 당당히 이름을 댈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본헤즈로서는 4부의 후지키도 역시 좋아할 수 밖에 없다

닌자-결론 : 젠장 후지키도 난 네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