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문이 아버지를 카이샤쿠하고, 후지키도는 이를 덤덤히 바라본다...
에피소드별 주인공들의 이야기에, 후지키도는 등장인물로써 참여해 전개해나가는 방식이 인상깊다
덕분에 세계관이나 이야기가 더 풍부하게 느껴지고, if 스토리를 상상하게 되는 등 작품을 다방면으로 몰입할 수 있게 되어서 좋음
데드문은 후지키도의 인간성을 생각하게 만드는 에피소드
이미 겪은 수많은 참극에 더해, 조금이라도 인간성을 드러내면 이쿠사에서 지거나 주변인이 희생당하는데
그럼에도 인간성을 유지할 수 있는건, 그가 올바른 방향으로 증오하는 것을 중시하는 닌자 슬레이어이기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 싶다
공허하고 갈 곳 없는 증오가 아니라, 마음 속 따듯함에서 우러나오는 증오가 후지키도의 그윽함을 만들어주는 것 같음
코믹스에선 거의 안 나오던 리 센세이의 이야기도 재밌었음
라오모토에게 감히 건의를 한다거나, 라오모토의 분노를 탐구심으로 버틴다거나...
어느 방면으로든 지금껏 본 광인중 손꼽히는 듯. 그래도 회전목마 타다가 넘어지는건 병신같았다
총평:
죽음보다 더 비참한 것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