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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도죠의 가르침을 무슨
기본기만 마구마구 단련하는 유사 홈트레이닝 마냥 생각하는 헤즈가 있는데

원피스의 '인간은 죽어' 장면이 기묘하게 와전된 상황을 방불케하여
(※ 원래 이 장면은 너만 목숨 걸지말고 동료인 내 목숨도 함께 걸게 해달라는 사생결단의 표현이었으나, 인명경시로 와전되었다...)

짧은 식견으로나마 글을 써본다

드래곤 도죠가 기본기를 중시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드래곤 도죠가 특이한 것이 아님에 유의해야 할지니, 

'전통적인' 도죠, 
[리얼닌자를 육성한다]는 의미에서의 전통적인 도죠라면, 당연한 인스트럭션이기 때문이다.
(레드 드래곤의 도죠=국가 운영도 이와 비슷하다)

드래곤 닌자의 전통적인 인스트럭션은 3부에서 다소 변화를 거치긴 하지만,  그럼에도 기본을 다진다는 사실은 같다.

닌자가 아닌 이를 리얼 닌자로 길러내기 위해서는 강인한 육체가 필요하다.
드래곤 도죠의 문하생이라한들 날 때부터 닌자였던 것은 아니며, 이들은 모탈로 태어나 꾸준한 수련을 통해 강인한 육체를 만들고,
강인한 정신 - 흔들리지 않는 카라테의 형태로 스스로의 영혼을 깎아내고,  조급함과 의심을 버린다.

차라리 부디즘의 수행에 가깝다고 봐도 좋다.

현세의 어지러움에 동요하지 않는 참선.
어떤 강대한 힘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카라테.

그 힘이란 때로는 강적,
때로는 닌자라는 힘을 손에 넣은 자기 자신이다.

닌자들은 하나같이 강렬한 에고를 가진다.
그것이 주는 힘은 강력하지만, 스스로 삼켜지지않도록 뒷받침해줄 무언가가 필요하다.

누구보다도 강인한 정신을 가진 이라면 육체적 단련이 필요 없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그런 이가 얼마나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때가 되었을 때, 스승에게서 제자로 이어지는
드래곤 도죠의 비술 --- 챠도호흡(그리고 챠도호흡을 바탕으로 다룰 수 있는 기술들)은
결국 그동안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전승되는 것이다.

샐러맨더는 지나치게 조급했다. 스스로의 강한 에고에 잡아먹히고 말았다.

그리고 뒤늦게 스승이 가르쳐주지 않은 것이 아니라
스스로 그 가르침에서 눈을 돌렸음을 깨닫고 후회한다.

rpg로 비유하자면

회복, 공방이속버프 덕지덕지 붙은 씹사기 기술  + 응용법의
'습득 조건'을 뉴비가 만족시킬 수 있도록 고인물이 옆에서 도와준다는데

마음 급해진 뉴비가 "이새끼 기술도 바로 안가르쳐주는데 사실 좆밥 아님?" 하고 덤벼들었으나 개털린 후 도주한 셈이다

챠도호흡으로 온갖 암흑카라테 쓰고 다닐 수 있었는데
배우기도 전에 탈주한 샐러맨더,

그런 놈을 챠도호흡 + 춉으로 죽여버린 게
어째서 드래곤 도죠 =  기본기원툴로 와전되어가는 건지 모를 일이다...
용할매가 쓰는 도죠의 암흑카라테만 봐도 나올 말이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