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인 벽면에는 ‘오십보 백보’ ‘하면 된다’ ‘그만둘 때를 잡을 수 없다’ ‘고급감’ 같은 자기계발적인 문구가 요란하고 아티스틱하게 페인트돼 있는 반면 천장에는 여덟 개의 눈을 번쩍 뜨는 붓다데몬의 사위스러운 프레스코화가 그려져 트레이니*를 결코 방심못하게 한다.
*trainee훈련을 받는 자를 말한다 employer employee, trainer trainee등으로 영미권에선 흔히 쓰는 말로 본모가 미국인이란 또하나의 증거일 것이다.
별실에는 치사적인 스파이크가 낙하지점에 설치된 애슬레틱 트랙, 중유 풀장, 카마유데, 그 밖에 말을 꺼낼 수 없을 정도로 잔학한 고통을 주는 닌자 훈련용 장애물이 다수 설치돼 있다. 마치 소우카이야의 대수령 라오모토 칸의 분방한 사디즘을 충실하게 반영한 듯.
“시시해” 쇼고는 내뱉었다. 힘으로 끌려온 훈련장에서 그는 가혹한 자젠 트레이닝을 강요당했다. 자신의 닌자 소울에 익숙해지면서 동시에 신체능력도 단련하는 것이다. 이 과정을 거친 뉴비는 자신의 닌자 신진대사로 짧은 시간 안에 냉혹한 카라테 전사의 몸을 손에 넣는다.
훈련용 카마유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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