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관의 어둠을, 형형색색의 네온 라이트가 비춘다. 자리에 앉아있는 관람객들은 미동도 없다... 극도의 몰입으로 인한 트랜스 상태...가 아니다! 모두 죽은 것이다! 나무삼!


"아이에에에에.....아이에에에...." 닌붕=상은 부드러운 실크 등받이에 등을 기댄 채, 시체에 둘러싸여 괴로워한다. 카치구미 플랜의 고급 무비 감상 카우치도 지금은 마치 생매장 코핀을 방불케하며 닌붕을 옭아매고 있다....개다가, 다리가 부러진 것이다. 도주 불가!


"어떠한가? 즐기고 있는가?"  닌붕을 여기까지 안내했던 미약상을 방불케하는 닌자...그렇다. 닌자다...업로더가 세심한 손길로 닌붕을 쓰다듬는다. 즐기고 있는 것이다. "아이에에에...스미마셍...이제는 불법 다운로드 안 하니까...스미마셍..."


"아니 되어, 아니 되어...그대에게는 이러한 시각적 감미! 즐길 자격이 있으니까 말이다앗-!" "아이에에에에!" 닌붕은 실금! 눈을 뒤집고 기절한 닌붕을 업로더가 강제로 깨운다! "아이에에에에! 살려줘-! 살려줘엇-!" .....흔하디 흔한 합법 대학생인 닌붕은, 어떤 흐름으로 이 72시간 무수면 내구 일체화 영화 감상 고문 시어터에 들어오게 되었는가?


정답은, 불법 다운로드다. 넷의 바다를 떠돌던 일종의 무수정 예고편....풍만한 코카소이드 해커를 탁구 라켓으로 후려치는 랍스터인간...이 닌붕의 경계심을 희석시켜, 네오 사이타마에 무수히 존재하는 퇴폐 타락 시어터까지 유인한 것이다. 그리고 시어터에는...시체! 닌자! 고문!


"자제! 자제님! 보이시나이까앗-! 감미 영상 있사오니 오소-서! 오소-서!" "아이에에에에!!" 업로더는 닌붕의 뒷자리에 앉아 광란! 등받이를 미친 듯이 발로 걷어차면서, 정신을 파괴해 죽일 기세다! 스크린에서는 조악한 종이인형 연극을 방불케하는 영상이 저화질로 무한재생! 


"오소-서! 오소-서! 오소-서!" 그리고, 여러분들은 잠깐 영사실에 주의를 기울여주시기 바란다. 영화 녹화 테이프는 지금 이 시대의 것이 아니며, 어딘가 과거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조악한 종이 라벨이 붙어있다. 


나무삼! 이 테이프는, 여러분과 같은 고전 무비의 프로라면 누구나 모른 채 지나가지 못할 유명한 고전 활극, 《더 버티코》가 아닌가! 부기맨이 약탈한 고대 유물 중 하나! 


섹시한 메탈릭 분홍의 멘포를 착용한, 근육질 여성의 표지 그림! 또한, 테이프에서 흘러나오는 살벌한 기운! 이것은 닌붕=상 이전에, 영화관에서 발광 과로사한 희생자들의 생명력과 무관하지 않다!


"즐겨라...즐기는 것이다! 자제님! 오소-서! 오..." 후룩후룩후룩! 우적우적! "아이에에에에에!" "오소-서! 오소-" 후룩후룩후룩! 쩝쩝쩝! 요란한 콜라와 팝콘 섭취음이 광기에 찬 챈트를 방해한다. "오-" 후룩후룩후룩! 우적우적! "시끄럽담마-!" 업로더는 분노!


"죽인담...마...?" 업로더는 비로소, 상영관의 문짝이 파괴되었음을 깨닫는다. 최고 음량으로 상영되고 있던 영화가, 인터럽트의 기척을 가린 것이다...인터럽트...누구의? 오오, 보라! 업로더의 뒤에 앉은 것은, 적흑의 닌자!


"시끄러워서 영화도 제대로 못 보겠군. 도-모....


닌자 슬레이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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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를◇ AI가 만들어준 업로더=상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