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휴대폰 검사가 있었는데 나는 투폰도 아니고 꿇릴게 없어서 당당하게 검사에 임했음.


생활관별로 당직실 앞으로 집합하라 해서 줄서서 기다리는데 내 차례가 왔음. 정보병 앞에서 관등성명 말하고 휴대폰 보여줌.


근데 보안어플 잠금 일자가 휴가 출타일이랑 안 맞는거임. 머리가 새하얘지면서 복귀날 어떻게 했는지 생각함.


그러다 정보장교 얼굴 굳어지고 갑분싸되는데 주위 사람들이 막 구경난 듯 몰려든거임.


장교가 너 안되겠다. 갤러리 좀 보자 이러는거임.


부대 사진도 찍은적 없고 당당하게 휴대폰 보여줬음


스크롤은 천천히 내리면서 보여주는데 이 사진이 딱 나오더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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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내표정은 사진과 같은 표정이 되버렸고
생각도 못한 사진이 나와서 벙쪄있는데

정보장교가 왜 대통령 사진을 저장해두냐. 이러면서 이상한 놈 쳐다보듯이 쳐다보고

그와중에 옆에 있던 정보병은 웃음 참느라 뒤질라 하더라 ㅅㅂㅋㅋㅋㅋ

게이야.. 보고있노? ㅋㅋㅋㅋ

주위에 다섯여섯명이 내 휴대폰 검사하는거 직관했고

그 중에 두명이 내 부서 사람이고 나머지가 생활관원이었음.

내일 출근해서 휴대폰 들고 정보과로 오라고 하는데

지금 쪽팔려서 화장실에 30분째 박혀있는 중이다.

나 어카냐 ㅠ 군생활 ㅈ된거냐?

다음달 전문하사 임관인데 합격 취소 가능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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