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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틀딱같은 소리기 도 하고 사실 나뿐만이 아닌 대다수 사람들이 그러하겠지만 난 북괴정권을 죽도록 싫어한다.

수많은 이유들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내 가문의 직접적인 원수이기 때문이다.

난 실향민 3세다.
얼마전에 돌아가신 친할머니께서 이북땅 황해북도 사리원시에서 태어나셨었기 때문이다.
이 사실때문에 우리 할머니는 평생을 고생속에 사셨어야 했다.
우리 할머니는 왜정이 한창이었던 1930년대 황해북도 사리원시의 기차역의 역장딸로 세상에 태어나셨다.
비록 찢어죽여도 시원찮을 왜놈들의 산하였긴 했으나 역장의 딸로 어린 시절을 보내셨기에 어렸을땐 부족함 없이 나름 괜찮게 사셨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 민족이 그토록 바라던 해방이후 나라가 두동강이 나고 이북땅에 빌어먹을 빨갱이들이 몰려오면서 할머니의 불행이 시작됐다고 한다.
할머니의 아버지, 즉 내 친증조할아버지께서 기차역의 역장이라는 나름 영향력있던 위치에 있었기에 북괴 공산당놈들이 내 증조할아버지를 공산당에 가입시킬려고 권유를 했었다고 한다.
(사실 북괴 로동당은 공산당도 아닌 막장 사이비지만 편의상 공산당이라고 칭하겠다.)
그러나 증조할아버지께선 공산당을 싫어하셨기에 거부하셨다고 한다.
그때 이후로 할머니와 할머니의 가족은 참으로 비참한 수난을 겪으셨어야 했다고 한다.
증조할아버지께서 공산당 가입을 거부한뒤 할머니와 할머니가족을 원래 살던 사리원에서 쫓겨나고 온갖 수모를 겪었어야 했다고 한다.
그리고 나서 얼마되지 않아 6.25사변이 터졌다.
이 와중에서 할머니의 얘기를 생각하면 정말 눈물이 나온다.
전쟁통에 할머니 가족들은 공산당한테 죽거나 미군 폭격에 맞아 죽거나 이북땅에 남았어야 됐고 할머니랑 몇몇 분들만 간신히 남쪽땅으로 넘어와서 정착하셨다고 한다.
(덕분에 난 작은 할아버지들은 본적이 없다. 작은 할아버지들의 성함도 할머니 돌아가시고 난뒤 아버지한테 들었다.)
이와중에서 할머니는 미군 폭격지 근처에 계셨었기에 고막 한쪽을 잃으셔서 청력이 아이 좋아지셨다고 한다.
(어렸을땐 할머니께서 어째 그리 말을 잘 못알아 들으셨는지 몰랐었다..)
남쪽땅으로 넘어오시던 도중 전쟁통에 우리 친할아버지를 만나시고 자식을 일곱이나 낳으시고 사셨는데 지금은 상상하기 힘들지만 소싯적에 친할아버지께선 가정에 전혀 관심을 가지지시 않는 막장아버지셨다고 한다.
덕분에 우리 아버지를 포함한 그 칠남매 자식들을 할머니께서 거의 혼자 키우셔야 했다고 한다.
지금봐도 작은 체구시였고 그닥 건강이 좋지 못하셨는데 그 몸을 가지고 무거운 쌀가마니를 들고 정미소를 오락가락 하시고 온갖 고된 일은 다 하셨다고 한다.
아버지랑 나이차가 좀 있던 큰 아버지들도 소학교,중학교,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공장에서 일하고 노가다판에서 일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할머니 자식들 칠남매중에서 대학에 무사히 간 사람은 아버지랑 작은 고모밖에 없다.)
다행히도 나중에 할아버지께서 정신을 차리시고 가정에 돌아오시고 할머니를 보살펴드렸지만 우리 할머니는 인생의 대부분을 참 고생속에 사셨어야 됐다...
그리고 얼마전에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는데 명색에 손주인 난 불행히도 이역만리 멕시코에 있어 할머니의 마지막 모습도 뵙지 못했다.
(다행히 아버지께서는 장례식에 가진 못해도 한국에 다녀오셔서 할머니 산소를 찾아 뵙고 오셨다.)

많은 이유들이 있지만 이 이유때문에 나는 북괴를 죽도록 싫어한다.
하지만 이 북괴보다 내가 더 증오하는 존재들이 있다.
바로 자신들의 추악한 모습을 감추고 자신들의 더러운 이득을 위해 우리 할머니께서 겪었던 고통을 다시 사람들한테 겪게 할려는 개종자들이다.
대다수 왜정때 일본놈들한테 빌붙어먹던 더러운 친일파들 후손에 말로만 안보를 외치며 나라팔아먹으며 전쟁을 부추기는 놈들..
진보로 가장하며 빨갱이짓을 하는 위선적인 정신병자들..
이런 개종자들을 난 누구보다도 더 증오한다.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내가 우리 노짱을 사랑하는 이유는 셀수가 없지만 (귀여워 상남자에 인생드라마에 정의로워 노래 잘해.. 우리 노짱은 못하는게 없지 않노) 내가 노짱을 좋아하는 이유중에 하나는 바로 여기에 있는듯 하다.
우리 노짱은 이 개종자들의 음해와 모략에 정치인생, 특히 대통령으로서의 시간을 참 힘들게 보내면서도 맞서 싸웠다.
물론 노짱도 사람이었기에 실수도 하고 (특히 말실수 ㅋㅋ) 그랬지만 우리 노짱은 진심으로 우리 국민들을 생각했고 우리 할머니께서 겪으신 불행이 다시 일어나지 않게 노력했다.
이것이 내가 노사모, 그중에서도 빛의 노사모중인 이유중 하나다.

추신: 글이 내 평상시와 좀 다르다고 생각하면 이해 앙망한다. 지금 새벽녘에 취해서 쓴글이라 좀 그렇다.
추신2: 우리 외할아버지, 우리 친할머니, 그리고 우리 노짱이 왜이리 오늘따라 더 그립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