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은 동의없이 태어난 수동태이다"
"태어나지 않으면 굳이 행복할 필요가 없다, 행복도 태어났기에 강제된 요소일뿐이다. 아프지 않은데(태어나지 않으면) 약(행복)이 있어봤짜 무슨 의미가 있는가?"
"따라서 아이를 위해 아이를 낳는 부모는 없다"
위 세 마디면 무지성 논리로 낙관적 주장 펼치는 이기적인 출생주의자들은 제압가능...
그런데 솔직히 공리주의나 의무론 같은 고급논리들은 어떻게 반박해야 될지 아직 아이디어가 안선다.
"자식은 동의없이 태어난 수동태이다"
"태어나지 않으면 굳이 행복할 필요가 없다, 행복도 태어났기에 강제된 요소일뿐이다. 아프지 않은데(태어나지 않으면) 약(행복)이 있어봤짜 무슨 의미가 있는가?"
"따라서 아이를 위해 아이를 낳는 부모는 없다"
위 세 마디면 무지성 논리로 낙관적 주장 펼치는 이기적인 출생주의자들은 제압가능...
그런데 솔직히 공리주의나 의무론 같은 고급논리들은 어떻게 반박해야 될지 아직 아이디어가 안선다.
반출생주의자는 왜 동의 없이는 낳으면 안 되는지에 대해 답해야 한다. 동의 없이 행해지는 선행은 존재한다. 예컨대 물에 빠진 의식불명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것은 선행으로 여겨진다. 그런데 이 행위 역시 가해 위험이 있다. 늑골 골절 또는 더 이른 죽음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아동 훈육 문제의 경우도 결국 마찬가지라 할 수 있다.
또 우리는 일상에서 항상 가해 위험을 감수하며 살아간다. 대표적으로 차량 운행이 있다. 이런 문제를 출산 문제와 일치시킬 때 반출생주의자는 계약주의와 묵시적 동의 개념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은 즉각적인 멸종 대신 사회적 합의를 통한 점진적 멸종 추구와도 이어진다.
위를 통해 1. 긴급 구조 행위일 경우 2. 사회 계약 관계에 놓일 경우 위험 강요가 정당화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아직 태어나지 않은 존재는 두 경우에 속하지 않으므로, 가장 도덕적으로 안전한 것은 가해 위험을 차단하는 것이다.
반출생주의자는 아직 태어나지 않은 존재에게 권리가 존재하거나 실질적으로 그것에 준한다 가정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답해야 한다. 이런 공격에 대해서는 비동일성 문제(미래 개인의 역설)를 전반적으로 알고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기본적으로 가치 문제는 사실 판단 문제처럼 깔끔하게 딱 떨어지지 않는다. 그저 더 많은 지지를 받는 직관들을 더 많이 더 자연스럽게 포용할 수 있는 주장이 더 강력한 가치 주장일 뿐이다. 따라서 반출생주의자 역시 여러 도덕 직관이 포함된 유비를 적극 동원하는 것이 권장된다. 그 중 하나라도 통한다면 성공인 것이다.
의무주의는 공리주의와는 기본적으로 평행선을 긋는다고 봐야 한다. 소극적 공리주의를 차용하는 것은 실이 더 크다. 그것은 반출생주의의 본의와는 다르게 어떻게든 희생을 감수하고 자살하거나 죽이라는 것과 다를 게 없게 되기 쉽다. 반출생주의는 쾌락주의적 계산을 할 수는 있어도 결과주의적 수단화를 행해선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