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넘겨서 글 하나하나 읽다보면 수저론을 반출생주의에 대입하려는 사람이 최근까지 보임
돈 있는 집에서라면 '태어났어도 괜찮다' 라고 무의식중에 생각하고있는 것 자체가 나는 소름끼칠 정도로 징그러움
그거는 지극히 출생주의적이지
태어남으로서 전부 평등하게 고통수저 물고있는 건데 금수저 흙수저 따지는 사람은 반출생주의를 도대체 뭐라고 생각하고있는 건지 모르겠음
본인이 느끼는 고통만 불쌍해죽겠다고 느끼는 열등감 덩어리랑 반출생주의자랑 선 긋는 거 필요하다고 생각함
타인의 고통 또한 고통이라는 메타 인지가 가능하고 책을 읽고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최저한의 지능이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함
'불행한 아이가 존재해서는 안된다'라는 이타주의가 반출생주의의 핵심 가치인데
흙수저는 애낳지 말자 (X) 니가 무슨 수저건 애낳지말자 (O)
열등한 유전자니, 돈이 없다느니... 본질은 그런게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자꾸 그런 거에 초점을 맞추는 사람들이 많은 듯
ㄹㅇ 그런분들은 여기말고 출반갤을 가야
근데 그게 잘못됨? 반출생주의면 반출생을 실천만 하면 좋은거아닌가 혹시 우월의식있음?
우월의식은 없고 반출생주의를 이상하게 가져다쓰는 건 싫어함. 채식주의를 한다쳐도 헤헤 야채만 먹으면 그만 아닌가? 하고 대충 사는 거랑 육류와 패스트산업이 지구에 미치는 악영향을 인지하고 본인의 신념으로 나는 채식주의를 실천할 것이고 채식주의란 이런 것이다, 라고 설명할 수 있는 거랑은 같은 선상에 두면 안된다고 생각함
ㅇㅇ 논지가 전혀 다른데 그걸 구별짓지 않고 넘어가면 본질이 흐려짐
뭔 씨발 병신같은 채식주의야 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딴식으로 굳이 또 배척하고 차별하려 하는 거 자체가 반출생주의의 이유임 얘는 지가 잘난 줄 알 거 아냐
수저론에 반감가지는 건 본인의 개인적 열등감에 지나지 않지.좋든 싫든간에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유하게 태어났다는 거 자체가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훨씬 많은 기회를 가지고 있다는 의미임.태어나서 사는 거 자체가 고통이라고 해도 고통의 양과 질이 실질적으로 다르다는 이야기지.기왕에 태어날 거라면 부유하게 태어나는 것이 좋다는 말에 왜 발작하는 사람이 있을까?본인이 이에 해당하지 않아서 분노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말이야.하물며 삶의 고통을 끊을 때조차 본인이 가진 자본에 따라 수단이 결정된다.가난한 사람에게 자살 방법은 고통스러운 수단뿐이지만 부유한 사람이라면 고통 없는 자살을 선택할 수단을 가질 수 있으니까.이것만 보더라도 하늘과 땅차이 아닌가?부유함의 이로움을 부정하진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