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신체의 구성 체계가 무너져서, 단순하고 부분적인 원리들의 연속이 끝나게 되는 사건일 뿐이라고


물질적 실체가 증발하는 건 아니니까, 꿈 속에 산다는 생생한 느낌만 없어질 뿐이지 실제로 변하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변화처럼 보이는 모든 것은 필연의 전개지 없던 무언가의 창발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