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반출생주의자고 부모는 다 씹새끼애미뒤진새끼들이다 생각하긴 하는데

그래도 뭐 태어난건데 어쩌겠냐 

”아이를 낳지 않겠다“만 머리에 박아두고 일생을 내내 최대한 고통을 줄이면서 살아가는 방법밖에 더 있겠냐


우리들이 아무리 반출생에 대해 얘기해봤자 아이는 계속 태어날꺼고 국가는 노동확보를 위해 출산을 성역화할 것이고 고통, 행복, 평화, 유혈로 가득한 인류의 역사는 계속 이어지겠지



우리는 세상을 바꾸지 못한다. 그런 위인이 못된다.


애초에 위인도 세상을 바꾸지 못한다. 출산은 인간의 본능이고, 부모가 될 사람들은 “아이에게 행복을 알려주고싶다”같은 3류 만화에나 나올 법한 저열한 자기합리화로 끝없이 자신의 번식욕구를 합리화하고 아이를 낳겠지.


위인이 아무리 옳은 말을 옆에서 해준다 하더라도



그냥 바꾸지도 못할 세상 괜히 반출생주의를 전하겠다고 애쓰지 말고 “아이를 낳지 말고 최대한 고통없이 즐기면서 살자”를 모티브로 삼아라



그 고통없이 즐기면서 사는 방법이 죽는 것이라면 그것또한 긍정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해할까봐 얘기하는데 자살조장글은 아님.



다만 선택권도 없이 태어났는데 언제 삶을 끝낼지에 대한 권한정도는 자기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주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