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 행위로 간주될 때도 있지만
신에 대한 극악의 도전적 행위가 될 수도 있음.
하와가 카인을 낳고나서 내가 남자를 낳았다라고 말했는데
이 것을 자신이 신과 동등한 창조적 주체로써 인간을 창조했다.
라는 근본적으로 타락한 인간의 기저 심리에서 한 말이라고 해석하는 학자들이 있음.
종교적 해석을 배제하더라도
인간이 인간을 낳는다? 자기 기만적인 온갖 명목 다 붙혀가면서
사랑이니 대를 잇는 행위니 어른이 되는 행위니 창조적 행위니
고상하게 포장하지만
그 기저에는 아주 오만하고 역겨운 선민의식과
자신이 마치 신적 능력이라도 가진 것처럼 여기는
기만과 착각이 그 속에 내재되있다는 것을 저러한 묘사를 통해 알 수 있음.
실제로 애 가진 여자들 특유의 표독스러움과 우악스러움을 보면
여자들이 애가 생겼을 때 그 아이의 재능과 능력 퍼포먼스를 통해
서로 비교하면서 자신들의 급을 나누는 걸 볼 수가 있음.
일종의 자기 생산물과 제품에 대한 비교 우위를 가르는 것이라고 보여짐.
남자들도 뭐 다르진 않을 것임.
그렇게 수많은 인간이 완벽한 타자에게 지극정성인 척 온갖 위선을 떨지만
인간이 극단적 상황에서 자기 본위에 생존을 목적으로 지 자식을
씹어먹기도 하고 각 사회의 미신에 의거해 사회로부터 축출되지 않기 위해
제물로 바치기도 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알게 되면 절대
인간은 보편적으로 그리 고상한 동기로 출산을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직관을 통해 대번 알 수 있다.
나이가 먹을수록 왜 고등종교에서 인간 세상을 지옥에 가까운 악의 세계로 묘사하고
인간을 악에 가까운 존재로 묘사하는지 왜 기독교에서 원죄와 칠거지악을 논하며
불교에서 삼계화택과 공, 고, 탐진치, 번뇌를 논하는지 점점 영혼의 밑바닥에서부터
공감하게 된다.
이러한 본질적으로 뒤틀어지고 지독하게 악한 세계에서 사랑이란 명목으로
2세를 생산하는 인간들은 적어도 내 관점에서 볼 때는 명백하게 무죄하고 선한 척 하는
싸패들에 가깝다.
출산은 유일하게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있는 개체를 세상에 내놓는 것이다 그러니까 부모에게 휘둘릴 수밖에 없음
나이를 먹어갈수록 세상의 거대함을 깨닫고 자신이 통제하고 컨트롤 할 수 있는 변인들이 줄어들고 권리나 쾌락은 적고 고통과 불편과 불이익과 책임만 많은 것이 세상이라는 것을 깨달으면서 그 걸 스스로 짊어지고 소멸하는 이타적인 방향으로 생각과 삶의 방향성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아무 힘도 없는 개체를 하나 소환해서 그에게 자신의 고통을 떠맡기고 전가하는 방향으로 라이프스타일을 선택한 것임. 대부분의 부모들이 사실상 자녀를 낳기 전에 자기 고통에 함몰되거나 자신과 관계 세상에 대한 피상적인 이해만을 가지고 자기 생존을 파트너에게 의존하거나 쾌락을 얻어내기 위한 담보로 결혼 관계나 출산으로 돌입하는 경우가 대부분.
그렇다고 대다수가 자녀의 성장이나 성숙, 독립과 같은 양육과 교육 전반에 걸친 성숙하고 통합적인 이해를 충분히 갖추고 출산을 하는 것도 아님. 이런 개인이 정상적인 고찰이나 세계관이 있는 존재라고 말할 수 있을지 의문임. 이러한 존재들은 싸패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임. 그런데 문제는 이런 싸패들이 매우 많다는 점이고 이러한 근거에 의거해 세상은 지옥도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