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10년 넘게 사회봉사 하면서
노숙자, 쪽방 거주자, 장애인, 불치병 환자, 말기 암환자, 고아, 이혼 가정에서 사는 애들
집 망한 빚쟁이, 가정 폭력 피해자, 탈북자 등 이런 아주 어려운 환경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을 과장 조금 보태서 수천명은 만나봤을 것임.
아무리 주변에서 도와주고 여러 지원을 해줘도 오히려 그런 서포터들이
낙담을 느낄 정도로 보고 있으면 아무 해결책이 없어서 한숨 나오고
본인들도 거의 자포자기 수준인 사람들이 8할 이상임.
대다수는 그렇게 그렇게 살다가 가거나
중증 환자들은 죽을 때까지 겨우 하루 하루 참아내는 것이고
치료 시기 놓치고 통증을 감당할 수 없으면 너무 압도되니까
겨우 정신줄 잡으려고 버둥거리기 위해서 찾는 것이 의미이고
빨리 갔으면 좋겠다는 사람들이 대부분임.
그런 사람들이 제발 나 좀 죽여줘 제발 나 좀 죽여줘
몸 비틀고 절규하면서 하소연하는 거 본 적 있음?
뜨신 집구석에서 뜨신 밥 쳐먹고 진짜 뭘로 해결 안되는 지옥같은 고통에서
울부짖는 인간을 본 경험이 없으면 말을 하지마.
즉 의미 자체가 있어서라기보단 죽지 못하고 뭐라고 갖다 붙혀서
자위라도 하지 않으면 자신에게 찾아오는 회의감과 고통에 대해
납득을 할 수 없고 자아가 붕괴될 것 같으니까 이유를 찾는거지
이 게 무슨 초월하고 극복하면서 문제가 사라지고 이런 개념이 아님.
인간이 못 버티는 고통은 대게는 내성이란 게 없고 매번 벅찬 것임.
일단 대부분이 태어남과 동시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란 사람들이 다수고
이런 사람들은 성장 과정에서 고통과 결핍 학대로 사고 기제
회복 탄력성이 망가져있고 온갖 정신병에 생활고와 말할 수 없는
육체적 고통을 겨우 겨우 버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서
마인드 컨트롤로 그들의 어려움을 제거하거나 극복하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사람들이 대부분임.
그리고 그 중 극소수가 초인적 의지와 훈련으로 극복하는 것이고
일부는 극복하고 버티고 현상유지하는 수준이고
나머지는 대부분 자신의 고통을 감내하고 이겨내지 못하고 죽음.
이 게 현실이다.
그들에게 자신의 출생의 가치를 납득시키고 원한을 잠재우는 것은
깨진 항아리에 물을 담는 것이 가능하다고 고집 부리면서 똑같은 방식으로
계속 물을 쳐 부어대는 어리석은 짓과 다를 바가 없음
한 번 해보고 와서 얘기하면 됨.
그런 사람들 수천명을 보며 수천 만 수억 번을 질문하고 곱씹다보면
결국 태어나지 않았으면 그런 일을 겪지 않았을텐데라는 간명하고 명쾌한 결론에
도달하게 될테니까. 아직 경험이 잼민이 수준이라 도대체 씨팔 세상에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가 있는가 통탄하고 경악할만한 충격을 경험을 해본 적이 적어서 그렇다고 밖에 안 보일 뿐.
일반화 할 수 없는 일부 사례를 들고와서 고통을 극복할 수 있는 것 처럼 말하던데 받아들이기 어려운 주장이었음
구구절절 옳은 말이다 인생의 바닥에는 깊이가 없고 더 극단의 극단의 극단은 반드시 존재한다. 그래서 안태어나는게 가장 좋다는 것이다.
진짜 안락사는 합법시켜줬으면 좋겠다.. 인생 공평하게 쥐어지는거 하나 없고 태어나는 것부터 내 의지가 아닌데 죽는거라도 좀 마음대로 하게 해주면 안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