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고통이라 생각한다면 고통을 낳는 행위에 대해 거부감을 느껴야함
[일반] 삶은 고통이라고 하면서 반출생주의에는 거부감을 느낌
익명(223.62)
2023-06-20 16:22:00
추천 34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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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고통이라면서 기어코 자식을 끌어들임.
살기 힘들다고 하면 위로랍시고 하는 말은 하나같이 '사는게 다 그런거야'인데, 사는게 다 그렇다는걸 알면서 왜 고통받을 존재를 생산하는건지...
군대 ㅈ같은거 알면서 남일처럼 전역만 하면 나몰라라 하잖아. 그런거지.
평생 잡식만 해오던 사람들한테 채식 하라고 하는 거랑 같은 개념이지. 유전자에 새겨진 본능과 자라면서 받은 교육으로 인해 그냥 별 생각 없이 결혼하고 애 낳고 하는 게 '당연하다'라고 인식되어 있기 때문. 그 당연한 게 무너질 정도로 지속적으로 삶이 고되거나 뭔가 생각의 반전을 일으킬 큰 사건이 있지 않으면 뿌리 깊게 박힌 인식을 바꾸기가 쉽지 않음.
같은 맥락으로 많은 이들에게 '고통'은 그냥 여름의 더위처럼 괴롭지만 당연히 있는 거라 여기고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거임. 그 고통을 견딜 수 있는 한계치는 개개인 마다 다르고 그 한계치를 넘어야 생각이 바뀌겠지.
그냥 병신들;;
죄의 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