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보면 어린 애들도 잘먹고 잘입혀서 부티가 나고 부유해보이는 애들이 있는 반면에 
여기는 학교가 좀 어려운 사람들 많이 사는 원룸빌라촌에 있다보니 얼굴에 그늘이 져있고 왜소하고 마르고 눈밑에 다크써클 보이고 움추려있고 사랑 못받은 것 같은 어린 아이들이 있다
내가 그 후자에 속했던 불우한 아이 출신인데 갑자기 서글픈 마음과 우울이 밀려온다
그 어리고 왜소하고 불쌍한 아이가 무슨 죄가있다고 그렇게 사람들 때리고 혼내고 괴롭혔을까 인간들이..
정말이지 학창시절에 악귀같은 여교사부터 해서 늙은 남선생까지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사람이 아니라 악귀이다 악귀
그런 악귀같은 것들이니 아동폭행 저지르고 촌지받고 돈없고 가난한 집 애들 기도 못펴게 학대하고 어거지로 혼내고 그래서 나같은 사람이 만들어진 것이다.
내가 자식을 이 늙은 나이까지도 낳지 않은 것도 그런 트라우마들이 쌓여서 이루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