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나'라는 건 특별한 의미가 있지 않은 허상이라고 생각함


살아있을 때는 나와 타인은 분명 구분되는 거지만 이게 죽어서도 연장된다고 보지 않음


결국 죽으면 '나'나 타인이나 다를 바 없음


비존재가 되는 것 즉 존재가 아닌 것이 되는 건 내가 아닌 것이고 내가 아닌 것에 대한 축복은 '내' 알빠 아님 


그러니 살아있으므로 생겨버린 '나'라는 허상이 존재들 속에서 무엇을 남길 수 있나고민하는 것만이 이 허상이 가진 의미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