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효자다 소리듣고 착하다 소리듣고 컸는데
요즘은 정말 우울증 걸릴것같다.
'내가커서 엄마아빠 집사줄게' 소리하면서 자랐는데
그땐 그런 본인모습을 뿌듯해 람
엄빠에게 부탁할때마다 죄책감가짐.
그래서 대학가자마자 알바 존나 뜀.
부모님 아프실때마다
'나 키운다고 고생하셔서 아픈거다' 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음.
빨리 돈 모아야한다는 압박감 받음.
반출사상 가질때도 불효가아닌가 생각하게 됨.
참고로 딱히 학대가정도아니고 무난한 집에서컸음.
부모님은 잘해주시지만 뭔가 든든한 자식이란 기대를 받고커서
늘 죄짓는 자식의 마음으로 살고있음.
취준생때 취업못해서 살자하는 뉴스보면 무슨심정인지 알거같더라.
걔네가 당장 굶어서 살자한게아님. 그냥 빨리돈벌어서 효도하고싶은데
뵐 낯 없으니 살자하는거임. 내가 지금 딱 그러고싶거든...
양심을 버려라 편안해진다 단 범죄급은 가지말고 - dc App
살부 사상이 뭔지 배워보길. 내 마음 속에서 내 부모의 영향력을 최대한 지우면서 살아가고 인정할 최소한의 부분만 남겨놔야 나아갈 수 있음. 부모가 정말 누가 봐도 좋은 사람이거나 자신에게 정말 좋은 사람이라 우러나오는 마음으로 존경하는 게 아니라 맹목적으로 효도해야 한다는 강박을 느낀다면 그 건 효심이 아니라 노예 사상을 자신도 모르게 주입받은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