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계에서의 삶이 고통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음.
그러나 이 세계보다 불행한 다른 세계가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해보려함.
다음을 가정하겠음
1. 생전세계가 존재한다면, 출생시 생전세계에서 이 세계로 전이한다.
2. 생전세계가 존재한다면, 그 생전세계에도 쾌락과 고통이 존재한다.
1) 생전세계가 존재하지 않는다.
이 경우, 베너타의 논증은 유효함.
2) 생전세계가 존재하고, 모든 종류의 생전세계가 이 세계보다 행복하다.
이 경우, 출생으로 하여금 불행한 세계로 끌어들이지 않아야하므로 역시 베너타의 논증은 유효함.
3) 생전세계가 존재하고, 이 세계보다 불행한 생전세계가 적어도 하나 존재한다.
이 경우, 문제가 발생함. '불행한 생전세계'에서는 출생하여 이 세계로 전이해오는 것이 낫기 때문.
따라서 베너타의 논증을 완결하기 위해서는,
생전세계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거나,
모든 생전세계가 이 세계보다 행복하다는 것을 증명해야함.
그러나, 사후세계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할 수는 없듯이 생전세계도 비존재성을 장담할 수 없음.
생전세계의 존재 하에서도, 모든 종류의 생전세계가 이 세계보다 행복하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워 보임.
따라서, 이 세계에 태어나지 않는 것이 '나쁘지 않다' 라고 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봄.
인간의 몸(육체)은 원자로 이루어져 있을 뿐 이고 죽으면 다시 의식이 없는 원자들로 흩어질 뿐임 사후세계나 생전세계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만들어낸 미신에 불과함 - dc App
<악마의 증명> 참고바람
여기서는 악마의 증명을 적용할 수 없음. 사후세계가 필연적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야하는 게 아니기 때문임. 사후세계가 없을 가능성이 0이 아니라는 믿음만으로도 이 논리를 전개해나갈 수 있음
어차피 실천윤리쪽은 니가 말하는 그런 비과학적인 믿음은 철학적 분석 대상이 아님. 애초에 니가 생각하는 그런 사후나 생전세계의 존재따위에 아무런 관심이 없어. 그냥 니 개인의 사유로만 간직하고 있으셈
생전과 생후. 모두 어딘가에 존재한다는 점에서 반출생에서의 비존재 = 생전세계 라는 말은 틀렸다고 생각한다.
또한 수많은 다중 세계 중에서 지금 우리의 세상보다 행복한 곳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에는 다소 동의하나 애초에 50 : 50의 확률로 고통스러울 수도 행복할 수도 있는 세상에 태어나시겠습니까 와 아니면 딱히 즐거운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고통스러운 것도 아닌 상태를 유지하시겠습니까 라는 두 가지의 선택지를 제시하였을 때 투자론에서 별도의 설명이 없을 경우 전제 되는 "위험회피형 투자자"의 성향으로 선택한다면 후자를 고를 것이 자명하기에 나는 태어나는 것보다 태어나지 않는 편이 명백히 좋다 생각함.
일단 의견의 일치 불일치 여부를 떠나 출생주의에 대해 반감이 심한 커뮤니티에 와서 생각을 나누는 용기는 높게 평가한다
기본적으로 태어나기전엔 없다고쳐야 반출생주의 논증이 시작되는건데 뭔소리하노 반출생주의를 반박하려면 그 기본가정을 깔고 거기서 모순을 보여야하는거 아닌가? 이건 반박도아니고 가상의 설정풀이일 뿐임 니말대로 만약 비존재란게 애초에 없으면 걍 좆대로 살아도됨 아예 어찌할수없으니깐
얘 입증책임도 모르는 애임. 병먹금
악마의 증명 댓글 보삼 생전세계의 존재를 증명할 필요 없음
생전세계가 존재한다면, 출생시 생전세계에서 이 세계로 전이한다. 요건 니가 설정한 전제인데 그 전제부터가 입증못함 그건 너도 잘 알것이고 수많은 가능세계가 인과적으로 독립된게 아니라 출산행위로 연결된 세계라는건데 너무나도 편의주의적인 설정임 - dc App
세계가 그렇게 연결되어 있고 사망이나 출산 이외에는 아무런 상호작용도 하지못하는 세계를 우리가 물질적 증거로 입증을 못한다면 사실 전혀 크리티컬하게 공격하는게 아닌거임 왜 하필 출산이나 사망으로만 사후세계나 사전세계로 이동이 가능한거임 그걸 설명하려고 종교를 끌고오려는 사전작업으로 보임 - dc App
그리고 이건 어떤 의미에선 한가지 문제가 있음 너 말대로 출생(사망)을 통해 전이되는 존재 x가 있다고 했을 때 그 x가 전이하기 이전의 세계와 이후의 세계에서 똑같은 정체성을 가질 수 있겠냐? 완전히 다른 존재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거임. 모든 가능세계에서 x는 통세계적 동일성을 가지는가? 만약 그렇지 않다면 너의 전제들이 맞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고통받는 가능세계에서 x를 구한건지 아니면 다른세계로 넘어오면서 x의 정체성이 소실된 다른 인물을 만든건지 알 수 없음 - dc App
출생(사망) 이외에 상호작용이 불가능한 세계라는 것은 즉 이전세계의 나와 지금 세계의 내가 정말 같은 존재인지 불확실하게 만들지 우리가 이전세계의 경험이나 인간관계, 성격, 재산 등등의 요소가 계승된다고 생각할 수 없고 그렇다면 완전히 다른세계에서 시작된 이전세계의 나와 정말 비슷하지만 다른 존재라고 나는 인식할 것 같다는거지 - dc App
즉 명확하게 나는 출산으로 x를 고통받는 가능세계에서 구원했다고 볼 수 있는 근거가 없다는게 나는 자연스럽게 느낌 - dc App
망상적 궤변에 탐닉하지 말라. 본인이 일상 생활에서 실시간으로 떠올릴 수 있는 모든 망상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하고 수용하는 자가 아니라면, 이런 식의 주장은 지나치게 특수하며 사고의 일관성이 없다고 할 것이다.
네가 숨을 들이쉬거나 팔을 휘저을 때마다 보이지 않는 귀신이 들리지 않는 비명을 지르며 고통스럽게 찢겨나가고 있다고 믿을 것인가? 안 그렇다는 절대적 보장이 없다는 이유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