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성욕과 번식욕은 명백히 다른 거고, 반출생주의가 적대해야 할 건 번식욕이지 성욕이 아님. 번식욕은 임신과 출산으로 밖에 충족하지 못하지만, 성욕은 자위, 후장, 콘돔, 낙태-조건부- 등등 여러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데 왜 이렇게 부정적임? 오히려, 고통과 부조리로 가득찬 이 세계에서 살아있는 동안 조금이라도 행복하게 지내려면 성욕을 충족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음?
그리고 다들 반출생주의의 포커스를 세계의 부조리와 인생의 고통으로 보고 있는데, 나는 반출생주의의 포커스를 불확실성과 비동의성에 맞춰야 된다고 봄. 왜냐하면 전자에만 치중하는 것은 대중에게 있어 안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크고, 또 자칫 세계의 부조리와 인생의 고통을 개선 자체가 불가능한 일종의 본질적 상태 내지 진리로서 간주함으로서 인류의 행복 증진을 포기하고 유기하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임. 트랜스휴머니즘을 도입하던, 쾌락주의를 도입하던, 가속주의를 도입하던, 마르크스주의 혁명을 하던, 아나키즘 혁명을 하던 하여간 비록 고통을 완전히 없애거나, 심지어 더 큰 고통을 만들 수 있다 하더라도, 인류가 아직 살아있은 한, 세계가 아직 망하지 않은 한, 반출생주의가 완전히 실현되지 않는 한, 적어도 우리 반출생주의자들 만큼은 세계의 부조리와 인생의 고통을 어떻게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지에 대한 건설적인 논의들을 해야지, 여기서처럼 그냥 ㅅㅂ 인생 좆같다 세상 망해라 기득권들 죽어라 이러고 있기만 하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함.
낳은 인간들의 출산에 대한 숭고한 희생, 사랑 이지랄병 떠는 게 역겨우니까 그냥 꼴려서 싸질러놓고 왜 딴소리하냐는 논리기도 함
그거 역시 인간의 욕망보다는 사회적, 문화적으로 출생과 임신과 부모를 성역화하는 관습과 신화와 이데올로기에 먼저 포커스가 가야 되고, 정 욕망에 포커스를 맞출거면 역시 번식욕에다가 해야지 성욕에다가 하는 건 오인사격임.
성욕 때문에 싸질러 놓고서 숭고한 사랑 이 지랄하는게 역겨운데 어카노
근본적으로 성욕과 섹스에 대한 충동, 현대에 와서는 그로인한 피임실패+무계획적 임신. 그럼 섹스를 까내리면 다 해결되는 문제를 왜 멀게 빙빙 돌아가서 무계획적인 임신만 비난해야한다는 건지 이해를 못하겠음
역겨운데 어캄
철학적 기반 없이 반출생하니 본인의 혐오와 열등감, 수치에 따라서 반발하고 소리지르는것
그냥 더러운 걸 더럽다고 말한 게 뭐가 문젠지 모르겠다
부인할 필요가 없으며 반출과 연관이 1도 없으니까. 굳이 따지면 영구피임 반영구피임을 안하는 사람을 비난해야지
난 위에 적힌 대댓들과 똑같이 생각함. 성욕때문에 생긴게 인간들이니까 성욕을 비판하는 걸 용납 못 하는 건 그냥... 섹스하고 싶다는 거 아니노
태않낫 읽음?
그게 뭔데
베너타 책
그게 뭔지는 모르겠다만 걍 피임도 못 하고 질싸의 쾌락을 쫒기위하여 애새끼가 생기건 말건 신경 좆도 안쓰는게 역겹다는 거임. 최소한 인간으로서 가지는 이성이라는 게 있다면 그런 천박한 행위를 해서 애새끼를 싸지르지 않을테니까
아 넵
조금이라도 행복하게 살기 위해 야스를 한 다라는 건 내 알바가 아니지만 그걸로 인하여 애새끼를 싸지르게 되는 건 난 절대로 용납 못 함. 그래서 성욕을 혐오하게 될 수 밖에 없다
나도 같은 입장. 공리주의보단 의무론적으로 접근하는게 더 타당하다고 생각함."행복한 삶을 살수도 있잖아~" 라며 출산을 옹호하는 사람들한테 스스로도 출산율 범죄 사고 장애 장래 등등 미래의 불확실함을 두려워하며 살고 그문제들이 없어지긴 커녕 심화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면서 동의도 없이 이런 세상에 행복해질 수도 있다며 생명을 잉태하는건 "남의 인생으로 하는 도박"의 완벽한 예시임을 설명하면 아무도 반박 못 함. - dc App
과거엔 실제로 피임 개념이 없어서 성욕 해결하다가 배설물처럼 자식을 싸질러서 세상에 태어나게 해버린 새끼들이 많았기 때문임.
지금도 그런 상황이 발생하는 것에 대한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하기 어려우니까. 섹스 경험이 있고 임신에 대한 어느 정도의 지식이 있으면 잘 알겠지만 피임을 한다고 100% 피임이 보장되는 게 아님.
세상이 고통인 원인을 차분히 추적해 올라가다 보면 결국 존재하는 것이 문제인 것처럼 낳음당하지 않았으면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고 존재하지 않았으면 고통당하지 않았을 것이란 측면에서 성욕 자체가 문제의 씨앗이라고 보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