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베너타 고통과 쾌락의 비대칭성에서
1) 고통은 나쁘다
2) 쾌락은 좋다
...라고 정의하는 것은
플라톤의 '쾌/고는 좋은 것/나쁜 것'과 다르다는 쾌고 논증으로서 논파되고 무엇보다 반출생주의 핵심 논거의 치명적인 맹점은 비존재(없음)를 가설하는 논증인데 해체논리적으로 비존재는 객체적 관점에서의 표상(내지 관념)이고 비존재는 실재하지 않는 게 사실이며 주체적 관점에서의 비존재는 결코 체험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는 것임
데이비드 베너타 고통과 쾌락의 비대칭성에서
1) 고통은 나쁘다
2) 쾌락은 좋다
...라고 정의하는 것은
플라톤의 '쾌/고는 좋은 것/나쁜 것'과 다르다는 쾌고 논증으로서 논파되고 무엇보다 반출생주의 핵심 논거의 치명적인 맹점은 비존재(없음)를 가설하는 논증인데 해체논리적으로 비존재는 객체적 관점에서의 표상(내지 관념)이고 비존재는 실재하지 않는 게 사실이며 주체적 관점에서의 비존재는 결코 체험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는 것임
비존재를 느끼게 해줄게. 태어나기 전이라는 개념 때문에 애매해지는데, 인간은 비존재였다가 태아가 나오고 1년 정도 지나면 존재가 된다. 그러다 죽으면 다시 비존재가 된다. 너희 조상을 생각해보면 된다.
됐고 존재하게 되는 대상이 어떤 고통도 피할 수 없다면 낳지 않는 게 도덕적으로 옳다
ㄹㅇ
비존재를 체험 못하면 어때 고통을 체험하는 것보단 낫지
그래봤짇 어차피 죽음은 확정
'생노병사'
뒷부분은 personal / impersonal 문제와 같은 종류의 반박이네요
플라톤이고 자시고 그냥 자기가 괴로워서 애 못키우겠으면 안낳는거지 그것에 옳고 그름이 있나 걍 다른거지
만약 어떤 자가 고통도 의미가 있다며 누군가를 외딴 섬에 가둬놓고 다 너를 위한 시련이랍시고 금욕을 강요하거나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답시고 고문하면 어떨까? 어떤 자가 자신의 고통이 나쁘지 않다며 기꺼이 감수할 때에는 정말 고통이 좋아서가 아니라 목적(더 큰 고통 방지 등)을 위해 도구적으로 어쩔 수 없이 필요해서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고통은 그 자체로는 좋은 것이 아니며, 고통이 필수적인 구조 역시 어쩔 수 없이 감내하는 것이지 결코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비존재의 특수성을 통한 도덕적 의무 회피 시도는 곧장 비동일성 문제로 이어진다. 미래 세대는 아직 존재하지 않으며 태어나서 우리가 붙인 미래 세대라는 딱지를 벗어나야만 존재하게 된다. 그렇다면 아직 존재하지 않는 미래 세대를 고려하는 것은 바보 같은 일이며, 미래 세대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오직 이미 존재하는 현재 세대의 이익만 생각해야 한다는 것인가? 그 결과 우리보다 불우한 미래 세대가 양산되더라도? 그것은 순전히 미래 세대를 멋대로 발생시키는 현재 세대로서의 책임 회피를 위한, 세대 이기주의를 합리화하기 위한 말장난일 뿐이다.
사변주의에 천착하면, 미래의 나 역시 아직 존재하지 않으므로 나의 미래에 대한 모든 확률적 예측과 그의 기반한 현재의 나의 선택과 행동 역시 논하면 이상하다는 식으로, 온갖 말장난이 가능할 것이다. 그것이 우리에게 실질적으로 의미가 있는가?
https://m.dcinside.com/board/nobirth/429
어떤 위험한 시기나 장소에 대해서 안전 사고 예방을 완벽하게 하면, 그 시공으로 인한 '피해자'는 영영 실재하지 않게 될 것이다. 그리고 피해자가 비존재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좋은 것이다. 반출생주의는 무슨 태어나기 전의 영혼 같은 것을 믿는 게 아니다. 단지 우리의 선택으로 인해 누군가가 태어나게 된다면, 삶에는 심각한 해악이 있으므로 그 선택이 도덕적 잘못일 여지가 생기고(낳는 것은 죄가 될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도덕적 잘못의 여지가 없다는 것(안 낳는 것은 죄가 될 수 없다.)을 말할 뿐이다. 우리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를 괴롭히는 모든 해결되지 않는 역설 문제 역시 우리에게 존재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그 자체로 좋거나, 최소한 나쁘지는 않은 일일 것이다.
니가 든 예시는 순 엉터리다 안전사고예방은 적어도 그걸로부터 이득을 본 사람이 있다. 그 길을 지나갔을 수많은 사람들이다. 하지만 애낳는건 다르다. 안태어난거로부터 이득을 본 사람은 애초에 안태어나서 없다. 그걸 자꾸 있다고 믿는건 영혼을 믿는거랑 똑같다
비유는 본디 서로 다른 것을 드는 것이니, 이것과 그것은 다르고, 따라서 그 비유는 틀린다고 말하는 것은 참으로 쉽다. 그러나 그렇게 거부할 명분을 어떻게든 찾을 수 있다면, 역으로도 가능하다. 계속 자비 없이 언어적으로 트집을 잡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가령 이득을 본 사람이 정확히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가? 예방 대책이 없다 한들 사고는 항상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잠재 확률 또는 비개인적으로 접근하게 되는 것이다. 이를 출산 문제에는 적용하지 말아야만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우리의 이기심을 제한다면, 더 안전한 선택을 거부할 이유 같은 건 없다.
끼어들어서 미안한데이런 지옥에서 애를 낳아놓고 하루에 빵조각씩 먹이는 상상을 해봐. 개선될 수 없는 조건에서 계속 저렇게 고통받는 사람을 낳을 바에야 안낳는게 낳지 않겠냐고 충분히 말할 수 있는거 아니겠냐? 그래서 지옥에서 아무도 고통받는 사람이 없다는건 좋다고 평가해야하는거야. 그리고 우린 애를 안낳음으로서 정말 그렇게 할 수 있어
내 4번째 댓글 3번째 단락을 "우리가 존재하지 않았다면~~문제 역시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고치겠다. 그나마 이것이 우리에게 어색할 수밖에 없는 비존재 개념으로 인한 언어적 착각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길일 것 같다. 예컨대 진화에는 목적이 없음에도 학자들조차 편의상 "~을 위해 진화했다"식으로 말하는 것처럼, 비존재 개념 역시 편의상 마치 존재 상태처럼 말하는 양 보일 수 있을 것이고, 그것이 문외한에게 오해를 살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베너타가 말하는 "비존재"는 우리의 선택으로 인해 어떤 존재가 발생하거나 그 어떤 존재가 발생하지 않는 두 가능세계possible world를 비교했을 때 후자를 지칭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게 타당할 것이다.
검색해보면 intp 이런거 뜨는데 흠...... 솔찌 mbti 이런거 믿는거 보면 머리 비어 보임 ㅇㅇ 정신적 문신 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