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인간이 멸종한 다음 나타날 으뜸종 문제에 관한 글에서 반출생주의 철학에 입각하면 다른 


동물들의 번식을 인위적으로 막거나 아예 멸종시키는 게 필요하지 않냐는 뉘앙스를 확인함.


'태어나지 않는 것이 낫다'의 저자 데이비드 베너타도 인간을 포함한 모든 유정물은 태어나지 않는


것이 낫다고 책에 적어놓긴 했음.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반출생주의란 존재하는 것은 고통스러우니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자발적으로 


반출산을 하도록 인도하는 것이지 살인이나 영아살해 등 직접 사람의 목숨을 없애버리는 게 아님.


당연히 다른 동물들에 대해서도 걔네가 알아서 자연도태하던가 자멸할 일이지 인간이 개입해서 번


식을 조정하거나 아예 멸종시켜버리는 것은 과도한 개입이며 반출생주의가 아니라 학살에 불과함. 


그것은 아무것도 모르는 유아를 태어나서 고통스럽다는 이유만으로 목숨을 끊어버리는 것과 다를 


바가 없음.


그러면 인간하고 다른 동물하고 같냐고 할 지도 모르는데 데이비드 베너타는 분명히 '태어나지 않는 


것이 낫다'에서 "나는 (종차별이) 잘못이 아니라고 하는 반대의 철학적 논증을 주의 깊게 살펴보았으며 


그 논증은 모두 인종차별주의에 대한 가망 없는 옹호가 갖는 속성이 있었다"고 말했음.


어차피 현 지구 생명체는 50억 년 후에 소멸할 수밖에 없는 것이 태양의 수명이 딱 그때까지임.


태양이 소멸하면 태양 에너지에 의존하던 지구 생명체의 자멸은 정해진 수순일 수밖에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