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렇게 풍족한 가정에서 태어나진 못했지만, 그나마 다행스럽게 먹고사는것 자체에는 큰 지장은 없었고,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선에서 나한테 최대한 많은 것을 베풀어 주려고 했고, 더 많은 사랑을 주려고 했던 좋은 부모를 만났다는건 인정함


근데 딱 하나, 나를 낳았다는것 하나는 정말 원망스러움

나는 태어나길 원치 않았는데 그들의 욕심에 의해 이 고통스러운 세상에 던져져서 지금도 하루하루 괴로워하고, 매일같이 원치 않는 것들을 간신히 참아내면서 버텨내고 있는데,

위로라면서 해 주는 말은 '사는게 다 그런거야~ 힘내~'라는 공허한 말 뿐...


사는게 다 그런거라는걸 알았으면 차라리 나를 낳지 말았었으면...

나를 낳지 않고 자기들끼리 즐기면서 살았으면 서로 좋지 않았을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