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갤이 있다는 건 처음 알았네 나도 마침 반출생주의 문제가 관심있긴 했거든

내가 반출생주의를 접한 건 영화 '가버나움'임. 워낙 충격적이어서 인터넷을 여러번 찾아봤는데 영화가 다루고 있는 논제 중 하나가 반출생주의란 것과 관련됐다고 해서 그때 처음 이 철학적 주제를 알게 됐거든

그래서 찾아봤는데 생각할 거리를 많이 줌.

그래서 지금 내 생각은 반출생주의 자체를 완전히 받아들이긴 힘들것 같음. 그간 내가 배워온 가치관 같은거랑 비교하면 굉장히 염세적으로 보이기도 하거니와 무엇보다 인간종의 생존 문제란 걸 무시할 수가 없더라고.

그러나 반출생주의란 것이 단순한 비관주의가 아니라 충분히 합리적인 시각에서 다음 세대의 고통과 현 세대의 책임에 대해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는 높이 평가함. 해서 나는 꺼림직한 부분이 아직 남아있을지언정 반출생주의의 논지 자체는 충분히 받아들여질수 있다고 생각하고 진지하게 다른 사람들도 이것에 대해 좀 알았으면 함. 생명의 탄생이라는 것과 자식을 가지는 것의 무게감에 대해 좀더 많이 고찰할 수 있지 않겠나.

생각없이 아이를 가지는 사람들이 좀 줄어야 함. 그래야 고통도 줄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