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 고통을 제대로 겪어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태어나보긴 했지만 그것은 그 누구도 기억할 수 없는 순간이고
늙어보지 않았고, 제대로 아파보지 않았고, 죽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들로 인한 리스크를 전혀 생각하지 않고 본능에만 충실할 수 있는게 아닐까 싶음
물론 진짜 뇌를 장식으로 달고 있는 짐승들이나, 그럼에도 머가리가 꽃밭상태를 유지하는 출산 광신도들도 적지 않겠지만
만약 늙고, 아프고, 죽는 것을 모두 경험한 뒤 그 기억을 고스란히 가지고 인생 2회차에 들어서서야 출산이 가능할거라고 하면
최소한 낳기 전에 한번은 더 생각할 여지가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함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