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리가 꽃밭이라 이 좆같은 세상 꾸역꾸역 잘만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질투.
대가리 내밀고 보니 수십번 실패해도 끄떡없을 가정에서 태어난 사람들에 대한 질투.
누군 빚2억 5천에 마땅한 벌이도 없는 부모한테서 태어나는데 누군 부모한테 물려받은 돈 은행에 넣기만 해도 어지간한 월급쟁이들보다 더 돈을 잘벌어.
그런 부모에게서 그런 환경을 물려받았다고.
뭐? 노력? 예외가 있지 않냐고?
씨발 내가 그 예외가 아니니까 그렇지. 이게 이기심이다.
근데, 그렇게 생각하는게 진짜 잘못이냐고. 그래서 또 대가리가 꽃밭인 새끼들을 질투하는거지.
좆병신 scv 일련번호543534번, 내지는 75281번 톱니바퀴, 그것도 아니면 845298번 가축. 똑같이 그렇게 태어난 주제에.
왜 니들만 삶을 고통이 아니라 '그래도 살만한 인생이다' 생각하며 살수 있는건데.
미천한 것들과는 상종도 안하겠다며 아파트 단지에 온갖 시설을 들여다놓고 위에서 내려다보는 주제에,
빼앗을게 더는 없어 가난까지 빼앗으려드는 주제에,
지들이 잘난건 노력의 결과라느니,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느니, 불평불만은 게으른 사람들의 전유물이니 지껄여대니까.
죽여버리고싶다고. 나도, 너희도, 전부 다 좆같아서 죽여버리고싶어.
이기심.
내가 이기심좀 가지면 안되는거야? 내가 질투좀 하면 안되는거야?
인생은 좆같이 사는 주제에 대가리가 꽃밭이거나, 돈걱정 한번 안해보고 산 돈 많은 새끼들.
예쁘고 잘생기게 태어난 새끼들. 씨발 쓰다보니까 또 좆같네.
태어나기를, 그 누구도 원하는대로 선택할 수 없는 삶의 기초를 그렇게 타고난 새끼들을 보고 있으면,
저주스럽고 저주스럽고 또 저주스러워서. 그새끼들 인생도 내 인생도 전부 저주스러워서.
원래라면 내게서 태어났을 운명인, 인격을 부정당하고, 그것이 삶이라고 생각할 내 자식. 도저히 안되겠더라. 걔가 나처럼 또 절망할까봐.
물론 이 논리가 출산한 부모들 논리랑 다를건 또 없음. 행복한 삶을 살 아이를 불행할수 있으니 안낳는게 말이되냐 말하는 그 논리처럼 ㅇㅇ
그래서 말했잖아. 이기심이라고. 심지어 무슨 생각까지 하는줄 알아?
나도 날때 잘났고 타고났으면 애새끼 싸질렀을거야 ㅇㅇ 존나 이기적이다 그지?
하다못해, 내 새끼가 존나 행복하게 산다고 알기만 했어도 낳았을꺼야. 낳았을거라고.
그래. 비참한 인생을 낳은 부모는 이기심으로 인생을 낳았다.
나도 이기심으로 인생을 낳지 않겠다 하는데 뭐가 문제일까.
근데 진짜로 이기적인건 뭔지 알아?
반출생이니 이런건 곁가지라는거야.
핵전쟁이든 운석이든 뭐든 좋으니까 전부 죽어버리면 좋겠어. 이게 가장 큰 바람이다.
고결한 뜻이니 대의명분이니 사실 전부 어찌되든 상관없어.
내일. 아니면 바로 오늘. 아니여도 좋으니 언젠가는. 전부 죽어버려서 끝나도록.
그걸 바라는 이유는 내 인생이 좆같아서 끝내고 싶은데 스스로 끝낼 용기가 없으니까.
마침 인생 잘사는 새끼들 꼬라지를 보지 못하겠으니까 겸사겸사. 전부 죽어버렸으면.
어때. 존나 이기적이지? 몇 퍼센트정도 공감가냐? 아예 공감 못할수도 있겠지.
근데 어쩌냐? 나는 어떻게 봐도 삶이 그렇게밖에 안보인다.
씨발 이게 뭐라고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글을 쓰냐 진짜..
갤 처음 와봤는데 그냥 뭐에 씌인것처럼 글이 써지네.
이유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그렇다.
다들 잘자라.
눈을 감은 후에 다시는 눈을 뜨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사람이라면 더욱.
내가 바라는 것을 당신도 바란다면, 우리 서로 영원한 잠을 기원하자.
우리가 생을 인지하기 한참 전부터 그랬던, 고통도 기쁨도 느끼지 못했던 무로 돌아가기를.
그 열사한번 해보시는게..요즘 행정 사법 입법 삼부가 제정신이 아닌거 같던데 선생님께서 한번 손을 봐주시면..
그럴 용기조차 없이 태어났다.
이해합니다
꽃밭인 게 부럽다고?
그럼 안부러울까? 차라리 삶이 고통인걸 몰랐다면. 대가리가 꽃밭이였다면 그게 고통이라고 인지조차 하지 못했을텐데. 부럽다. 적어도 난 그래.
어차피 태어날 거 였으면 꽃밭인 게 베스트지 - dc App
그러냐? 뭐 그럴 수도 있는데 반출생 깨닳으면 고통을 더 만들지 않을 수 있지 이거 엄청난 거 아님?
너무 길면 요즘 안읽어
니가 부러워하는 그런 삶하고 바꿔준다면 하고 싶다는 거네. 니 머리가 아직 꽃밭을 꿈꾸는거 같다. 꽃밭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