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동사무소에서 주민등록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임


동네가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민원이 계속 밀려오고 일도 많고 온갖 진상새끼들도 많음


진짜 일할 때마다 이 생각밖에 안 듬


왜... 왜 이렇게 다들 세상에 창궐하는 거지?


그리고 태어난 건 어쩔 수 없다고 쳐도, 최소한 자신과 타인의 고통을 줄이려고 노력해야 하는데, 오히려 고통을 더 못 줘서 안달이지?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힘든 민원이 뭔지 아냐


출생신고 받을 때다


히죽거리면서 신고서 쓰는 동안, 나는 민원인 안 보이게 몰래 입술을 깨문다


언젠가 죽을 생명이 또 태어났구나 하고 한탄한다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