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 쭉 둘러보니까 부모를 이해시키려고 하지 말고 원망도 하지 말고 애 낳지 말자는데 놀랐다
여기 애들은 다 성인군자인건가?
어떻게 고통의 근원인 부모를 증오하지 않을 수 있는거지?
부모를 용서할 경우를 머리를 쥐어짜서 겨우 생각해 봤는데 다음과 같다
출산은 이기적이거나 멍청하기 때문에 일어난다
전자는 구제의 가치가 없지만 후자라면 용서할 수도 있다
자폐아가 영아를 살인한 사건에서 그가 피성년후견인임을 감안하여 무죄를 선고하듯이
멍청해서 출산은 죄악이란 자체를 몰랐으니 책임을 조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출산 당시 부모는 정신이 온전했고, 또 책임을 조각한다 하더라도 피해자인 내 입장에서 받아들여야 하나라는 의문이 생기는 것은 사실이다
생각해볼 수 있는 최선의 경우도 이렇게나 의문투성이인데
여기 갤럼들은 그냥 바뀌는 게 없으니 받아들여 버리는 것인가?
설마 진심으로 부모를 용서하는 건 아니겠지?
여기 애들은 다 성인군자인건가?
어떻게 고통의 근원인 부모를 증오하지 않을 수 있는거지?
부모를 용서할 경우를 머리를 쥐어짜서 겨우 생각해 봤는데 다음과 같다
출산은 이기적이거나 멍청하기 때문에 일어난다
전자는 구제의 가치가 없지만 후자라면 용서할 수도 있다
자폐아가 영아를 살인한 사건에서 그가 피성년후견인임을 감안하여 무죄를 선고하듯이
멍청해서 출산은 죄악이란 자체를 몰랐으니 책임을 조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출산 당시 부모는 정신이 온전했고, 또 책임을 조각한다 하더라도 피해자인 내 입장에서 받아들여야 하나라는 의문이 생기는 것은 사실이다
생각해볼 수 있는 최선의 경우도 이렇게나 의문투성이인데
여기 갤럼들은 그냥 바뀌는 게 없으니 받아들여 버리는 것인가?
설마 진심으로 부모를 용서하는 건 아니겠지?
그 부모들조차도 의도치않게 태어난 피해자들인데? 걍 단순히 생각해. 비난하는거야 할 수는 있겠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애가 내옷 찢어놨다고 걔한테 책임물을 수는 없잖아. 걍 그러려니 하고 넘겨
나를 낳은 시점부터 나와 부모의 관계에서는 부모가 가해자임이 자명하다. 그 이전에 부모와 조부모의 관계에서 부모가 피해자였음은 전혀 상관이 없다. 너는 만약 부모가 이기심으로 너를 낳았어도 받아들일 수 있나?
나는 지금 너에게 어떤 법리적인 관점에서 볼 것을 요구한게 아니라 자비와 관용을 가지라는거야. 그리고 출산을 불법행위로 만드는건 현대법치원리론 사실상 불가능하고 표현의 자유로서 개개인의 양심에 맡기는게 최선이야
바꿀 수 없으니 받아들이라는 거네. 현실적이긴 하지만 역겹구만
세계의 부조리함 앞에서 인간은 극도로 나약하다. 우리끼리 책임소재 따지는 것도 참 피곤한 일이니 그냥 깨달은 사람은 조용히 떠나는거지... 물론 우리의 도덕이 출산을 정당화하기 위해 나름의 문턱을 설정하고 선택적으로 이론을 배제하거나 할 수는 있겠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출생을 애통해할 것이란건 명백하겠지
그때는 그것이 최선이었으리라. 우리에겐 이것이 최선이듯이. 현재 기준으로 옛시절을 판단하면 안 되지.
나치의 학살도 그때 그들에겐 최선이었을 것이다. 여전히 전범이라면 할아버지라도 잡아서 처벌하듯이 과거에 최선이었다고 좋게좋게 넘어가자는 건 심각한 논리적 결함이 있다.
의도가 다르잖아. 나치의 학살과는 달리 상호간 긍정적인 면을 위해 행한 거잖아.
물론 나의 부모가 나를 학대했다면 옹호할 순 없었겠지. 나의 부모가 나에게 더 없이 잘 하려해서 그런지 날 출산한 것은 이해하게 돼.
나치도 유대인의 절멸이 인류 자체적으로는 물론 유대인 그들에게도 차라리 낫다고 생각했다. 그들에게는 유대인이 열등민족인데 열등한 속성을 계속 대물림하는 게 불행이고 차라리 이번 대에서 끝내는 게 낫다고 생각했지. 우생학과 반출생주의는 한끗 차이다. 우리가 하는 고찰을 이미 잘못된 방식으로 범주를 좁혀서 생각해본 사람들이야
나치는 주체의 관점에서 객체의 의지를 무시하고 죽인 경우이고, 출산도 주체의 관점에서 객체(비존재)의 의지를 무시하고 존재케한 점에선 같으나, 누군가의 삶을 박탈하는 것과 존재를 만들어내는 것은 엄연히 다르지. 그리고 우생학과 반출생주의가 어떤 점에서 한끗차이인지는 모르겠네. 좀 더 자세히 말해줄 수 있니?
증오하는 것도 너의 자유임 출생논리상 당연한거고 근데 이제 여기 애들은 그것도 해탈했다고해야되나 지친거지 부모 죽이고 나도 죽을 거 아니면 결국 나 자신만 고뇌하는 거니까 근데 나도 용서는 못하겠더라 걍 증오유예랄까 증오도 정신적고통이니까 그냥 미루는 것 뿐
난 부모 원망하는데 사실 부모 원망 안하기 쉽지 않음.. 그래서 장례식도 안 갈 예정임
자유의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