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나탈리즘 즉 반출생주의란 단순히 출산 거부만이 아닌
이미 태어난 '자기의 생 자체도 거부하는 사상'인 듯하다.
출산 거부란 그저 부가 옵션 정도일 뿐이지
반출생주의의 핵심 주장은 "삶이 강제적이라서 나쁘고 잘못됐으며 고통 투성이라서 해악이다"
이게 핵심 주장인 사상이라고 본다.
이미 태어난 사람의 생에도 어떤 의미 부여하지 않고
빠르게 비존재로 회귀하기를 바라는 자만이 반출생주의자라고 본다.
단순히 출산만을 거부하는 반출산이나 비출산에 핀트가 맞춰졌다면 그 인간은 반출생주의라기보단 반출산주의나 비출산주의자로 보는 것이 맞을 듯하다.
허무주의, 염세주의, 친죽음주의, 반출생주의
이런 식으로 존재를 부정하는 공통점을 공유하는 계통의 사상을 지닌 인간들이
다 조금씩 있을 수도 있고 어느 정도 있을 수도 있지만
결국 반출생주의자라면 생에 어떤 의미 부여도 하지 않고 만물(존재한다는 사실)을 부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실엔 생존 본능이란 무서운 놈도 있고, 순간의 행복이라는 무시무시한 놈도 있다. 현실에선, 삶에 고통이 있다하여 생 자체를 부정할 순 없다. 왜냐면 내가 존재하게 된 이상 내 삶을 최대한 행복하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왕 태어난 사람들은 최대한 행복을 추구하고 다시는 새로운 존재를 만들지 말자는 거다.
이미 태어남을 당해서 죽지 못하고 살아있는 순간까지는 최대한 고통을 줄이며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옳다는 것에는 동의하나, 행복이 존재한다고 해서 생을 정당화할 명분이 되지는 못한다고 생각한다. 안락사처럼 고통이 없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죽음이라면 생에 여한 따위 없이 죽음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행복을 추구한다고 해서 삶이란 것을 정당화하진 않음. 그저 그게 최선일뿐. 그리고 고통이 1도 없이 죽을 수 있다 해도 쉽게 죽음을 택할 순 없음. 죽음이 두려운 이유는 죽을 때의 고통보단, 내 존재가 소멸한다는 것이 두렵기 때문. 그래서 이러한 순간을 필연적으로 맞이할 수밖에 없는 삶을 부정하는 것임.
나는 죽을 때의 고통이 문제라고 생각할 뿐이지 존재가 소멸된다는 것이 두렵다는 생각은 추호도 없음. 내가 의미 부여를 하지 않아서 그런지 오히려 모두에게 잊혀지면 좋다고 봄.
그렇구나. 그런데 내가 소멸하는 것과 모두에게 잊혀지는 건 관련이 없지 않낭? 난 의미부여를 떠나서, 내 의식이 소멸하는 건 모든 것(온 우주)가 소멸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거든. 내 의식이 없으면 이 우주도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해. 물론 우주의 소멸보다 영원한 무(無)의 세계로 되돌아 간다는 게 두려워. 비존재 상태가 애초부터 지속되면 모르겠지만, 비존재에서 존재의 상태가 되어 비존재의 실체을 알고 다시 비존재로 돌아가는 건, 난 두려워.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댓글 달아줬으면 좋겠다.
ㅋㅋㅋㅋㅋ 애만 낳지마라
돈 주고 해라고 해도 그럴 일 없다. 애초에 출산혐오는 물론이고 섹스부터 역겹다.
섹스는 왜 역겹냐 피임만 하면 되지
애초에 반출생주의자인 동시에 반섹스주의자이다. 모양새 괴상하고 괴랄해서 짐승들이나 하는 행위인 것 같다.
궁금해서 그런데 성욕이 없음?
음.. 원래 성욕 매우 적은 편이고 성욕이 완전 없다기보단 있어도 무성애자인 듯. 그래서 일반적인 성적 끌림 같은 것이 완전 없는 듯.
넌 안티나탈리즘 아니고 프로모탈리즘 같은데 니가 의미 있게 자살하고 싶다고 그렇게 정의하면 곤란하다 그렇지 않아도 계속 그런 쪽으로 몰고 가려는 놈들 있는데 자꾸 자살 미화하고 물귀신짓 그만해라 자살은 자윤데 그뿐이다
난 섹무새된 지 오랜데 글쓴이는 섹스에 관심없어 하는 거 같아 부럽다. 난 섹스에 임신이라는 리스크가 아예 없었다면 아무런 거리낌이나 감정의 동요 없이 섹스하러 다녔을 듯한데.. 섹스 자체가 추하고 역겨운 건 맞는데 뭔진 모르겠지만 인간은 한편으론 짐승으로 떨어지고픈 이상한 욕구가 있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