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나탈리즘 즉 반출생주의란 단순히 출산 거부만이 아닌

이미 태어난 '자기의 생 자체도 거부하는 사상'인 듯하다.


출산 거부란 그저 부가 옵션 정도일 뿐이지

반출생주의의 핵심 주장은 "삶이 강제적이라서 나쁘고 잘못됐으며 고통 투성이라서 해악이다"

이게 핵심 주장인 사상이라고 본다.


이미 태어난 사람의 생에도 어떤 의미 부여하지 않고

빠르게 비존재로 회귀하기를 바라는 자만이 반출생주의자라고 본다.


단순히 출산만을 거부하는 반출산이나 비출산에 핀트가 맞춰졌다면 그 인간은 반출생주의라기보단 반출산주의나 비출산주의자로 보는 것이 맞을 듯하다.


허무주의, 염세주의, 친죽음주의, 반출생주의

이런 식으로 존재를 부정하는 공통점을 공유하는 계통의 사상을 지닌 인간들이

다 조금씩 있을 수도 있고 어느 정도 있을 수도 있지만

결국 반출생주의자라면 생에 어떤 의미 부여도 하지 않고 만물(존재한다는 사실)을 부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