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8살이고 , 대학교 다니때부터 트레이딩하다가 억대로 날려먹고
졸업후 지금 식당주방에서 하루 11시간씩 일하면서 빚갚으면서 살고있는데
요즘 그냥저낭 살만하다
어렸을때부터 일탈적인 행동많이하고 익명인데도 못쓸만큼 이상한짓거리들 많이하고 다녔는데 정신과 가보니까 성인adhd라더라
일평생 남들과는 다르게행동하고 이런 나 자신에게 혐오감을느꼈음
다자이오사무의 인간실격이 참 나의 삶과 비슷하더라
솔직히 내 한평생 부끄럽게 살아온탓에 밤에 편하게 잠들어본적이 없다
(유일하게 꿀잠잣던건 7년사귄 전여친과 술마신수 성관계하고 잘때뿐)
그런데 최근 반출생 알고난이후로 그냥 마음이 편해졌다
물론 여전히 태어나지않는것이 가장좋고 그다음은 행복하게 사는것 그다음은 고통없이 편하게 죽는것이라고생각한다
반출생접한이후로 너무 인생을 진지하게 살지않으려하니 그전에 듣던 나에대한 잔소리도 그저 백색소음처럼느껴지고,평소에 자주듣던 노래도 더 잘들리고 하루세끼 먹던 식사의 맛도 더 맛있게느껴진다
그저 지금은 미래에대한 기대보단 눈떳을때의 행복, 소소하지만 재밌는 일상에서 보람을 얻으려고 노력중이다
많진않지만 월급중에 반은 저축할수있음에 감사하고,쉬는날에 한번 술을 마실수있음에감사하고 한달에한번 여행갈수있음에 감사하려한다
왜나햐면 난 이미 태어났으니까…
술취하고 두서없이 쓰니까 진짜 똥글이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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