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소주의는 위험하다.
회의주의와 다르게 합리적인 이유로 믿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냥 믿지 않기 때문이다.
사회는 이들을 원하지 않는다.
이유 없는 불신은 그 어떤 생산적인
결과를 내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반출생주의를 외치면서
이 문제를 극복하지 않으면
어떤 조직이든 겉돌다가
쫓겨나거나 제 발로 나오게 된다.
우리는 감정을 언어 뿐만 아니라
표정과 행동으로 읽는다.
그런데 함께 일상을 보내는 동료가
자신의 존재 이유조차 흔드는 생각과 행동으로
자신을 대한다면 누가 그 사람과 있고 싶을까?
좁은 방에서,
광신도 부부가 낳은 아들은
게으른 완벽주의인 아버지와
감정이 불안형인 어머니 사이에서
눈치 100단으로 자라났다.
아들이 가진 생존 시스템은
더 복잡하고 체계적인 사회에
걸맞지 않았고
신념 체계를 바꾸기엔
그조차 게으르고 능지 문제가 있었다.
아들이 선택한 새로운 생존 시스템은
세상을 뿌리부터 믿지 않는 것이었다.
인간을.
이 이기적 유전자를.
세포 단위부터 의심하는 것이었다.
.
.
.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해서.
정말 좋은 글이다. 3좌가 반갤러들한테 피를 토하며, 설하던 내용이 이렇게 잘 짜여져서 간결하게 설명함. 냉소주의 태도의 근원(가정환경) 및 냉소주의가 자기 자신에게도 해악인 이유(소외감), 냉소주의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실질적 부조리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됨) 내가 몇개월간 목이 찢어져라 외치던 걸 하나의 게시글에 담아냄. 본인 매우 감동함.
반갤러의 냉소적 태도 대표적 예시: "반출생은 지능 순이다." 정말 훌륭한 글이지만 곧 해악적인 반갤 관리자가 '동의 없이' 입막음, 삭제 시키겠지 ㅉㅉ
@3좌(223.38) 너희들의 '생존 전략'이 너희 정신을 갉아먹는 것만 알아둬라.
여기서 극단적인 일부분 사람들만 봐서 그러는것 같은데 반출생은 냉소주의가 아니라 고통의 비대칭성이라는 합리적 근거로 믿는거고 자기 자신을 못믿는게 아니라 나도 고통 받으니 미래 생명들은 고통 받는 것을 막아야한다는 윤리적 판단임.
왜 부조리가 존재함에도 조직에 자신을 맞추려고만 하는가.. 서나 본인이 부조리에 순응해서 살아가는 삶을 눈 가리고 귀 막고 긍정해도 남에게 그걸 강요할 권리도 없는거다.. 한 번 사는 인생 남에게 나를 맞추려고 하지 말고 내 스스로의 인생을 살 수 있기를. 오해하지 말거라. 물론 남에게 고통을 주어선 안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