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암, 질병, 질환, 음주 운전, 산업 재해, 학교 폭력 같은 것은 누구에게나 찾아오고 이를 막아보겠다고 백날 천날 노력해봐야 시간만 지체 될 뿐이지 결국 어느 날 눈을 뜨면 병원 침대에 누워서 새하얀 천장을 바라보는 것이지 호흡은 점차 거칠어지며 이제 죽음을 마주하는 말로만 듣던 호스피스 병동이 자신을 반겨주는 거야


헌데 이 인간이라는 종은 이런 사실에도 본인만은 예외 일 줄 알고 본인에게는 죽음이 아주 예외적으로 늦게 찾아온다라는 착각 속에서 하루 하루 연명하는 것이지


제 아무리 담배와 술로 기억을 잊고 스마트폰에 고개를 고정해도 그 죽음은 곧 다가오게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