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진짜 이해가 안되는게 전쟁으로 서로 죽고 죽이며 본인들의 이익, 지배층의 세뇌, 강요 등 갖가지 이유로 같은 종을 잔인하게 죽여왔으면서 뒤에선 애를 낳을 생각을 했다는거임.

애를 낳는 사람이 전쟁의 피해자여도 웃기고 가해자여도 웃겨..

본인 친우, 가족이 눈 앞에서 총칼에 잔인하게 죽는 모습을 봐왔으면서 자식은 그렇게 되지 않을거라 생각을 못했단 말인가?

본인이 같은 종인 인간을 잔인하게 총칼.로 도륙내놓고 뒤에선 뻔뻔하게 자식을 낳아서 애를 키울 생각을 했단 말인가? 진짜 무섭다..

진짜 골 때린다고 생각했던 게 '흥남 철수' 당시 그 좁은 배안에서 애를 낳았다는거야. 역사서와 세간에선 무슨 한국인의 대단함, 인류의 대단함 이러는데 하아.. 도대체 이게 상식에 맞는 일이냐? 전쟁에서 후퇴하는 도중에, 포탄이 놔뒹구는 전쟁 터도중에 애를 도대체 왜 낳는거야..

일개 벌레도 환경이 안 맞으면 번식을 중단하는데 도대체 누구보다 이성적이라는 인간은 전쟁 중, 종전 후 고통 받을 본인의 아이에 대해선 왜 생각을 못하는건지.. 어떻게 그 고통을 알면서도 애를 낳을 생각을 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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