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베나타가 반출생주의 논증을 할 때 기본적으로 깔고 가는 전제에 약간 의문이 들어서요.


1. 고통은 나쁘다. 


고통이 진짜 나쁠까요? 왜 나쁠까요?


너무 당연한 말을 갖고 개소리를 하는 것 같아 보이긴 한데, 니체는 당연해 보이는 걸 의심해보라고 해서요.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진짜 고통이 나쁠까요? 


사고로 손가락 잘리고 방사능 때문에 세포 하나하나 무너지는 느낌 느껴가면서 죽고 어떤 여자는 강간당하고 전쟁으로 젊은이들은 갈려나가는 게 왜 나쁜가? 진짜 나쁜가? 왜 나쁘지? 라는 생각을 하는데 답이 안나와서 물어봅니다